군이 청남지구 금강수원 농업용수 정화공급사업 주민설명회를 열고 전략환경영향평가 초안을 살펴봤다.
전략환경영향평가는 개발사업 시 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적응 및 피해 최소화 방안을 찾아내는 과정이다.

이와 관련 설명회가 지난달 23일 청남면다목적회관 2층에서 열렸으며 김돈곤 군수, 전영석(인양리장) 금강수원활용사업추진위원장 및 위원 관련 이장과 주민, 용역사, 한국농어촌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용역사는 동·식물상, 수질, 대기질, 토양, 소음·진동 현황조사를 바탕으로 한 전략환경영향평가 초안 내용을 참석자들에게 공유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참석자들은 현 대상지인 왕진·인양·대흥리에 더해 중산리를 포함해 사업을 진행하자고 건의했으며, 추후 사업비 확보 등 상황을 고려해보기로 했다.

이 사업은 청남면 왕진·인양·대흥리 일원 시설하우스 재배단지 340ha를 대상으로 정화한 금강 물을 농업용수로 사용할 수 있도록 쾌적한 영농환경을 조성하고자함이다. 

군은 이를 통해 저수온 및 철분성분 과다 등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방지, 농업용수 안정적 공급, 수박, 멜론, 토마토 등 군 대표 시설작물 재배 관개급수시설 현대화, 농작물 품질향상과 생산량 증대 등을 계획하고 있다.

김돈곤 군수는 “농업은 청양군에서 가장 중요한 사업으로 칠갑마루 브랜드 가치를 높여 청양 농산물이 제 값을 받을 수 있도록 행정에서 최선을 다 하고 있다”며 “올해 안으로 정수장과 가압장 부지 매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동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