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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100세 도시 청양’ 조성 역량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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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100세 도시 청양’ 조성 역량집중
  • 이관용 기자
  • 승인 2021.03.02 11:21
  • 호수 138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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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군수, 비대면 영상발표…코로나 백신접종 계획 밝혀

청양군이 ‘행복 100세 도시 조성’을 목표로 군민의 행복지수와 삶의 만족도 향상 중심의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특히 군민건강은 1대1 관리를 통한 맞춤 서비스를 제공, 따뜻한 희망 공동체 조성과 이를 위한 전방위적 시스템을 마련하는데 의의가 있다. 이는 민선 7기 복지정책의 지향점과 통하는 것으로 커뮤니티 케어와 같은 방문서비스가 포함된다.

이런 군민건강 사업방향은 지난달 25일 군청 상황실에서 열린 김돈곤 군수 발표에서 제시됐다.(사진) 이날 김 군수발표는 코로나19 확산 및 예방차원에서 비대면 온라인 영상송출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 군수는 “군이 지역사회 통합돌봄(커뮤니티 케어)처럼 방문서비스를 통한 맞춤관리 등 현장성 높은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오는 6월부터 운영예정인 ‘찾아가는 청양의료원’도 같은 맥락이다.

건강검진버스와 함께하는 찾아가는 의료원은 외상환자, 뇌졸중환자 등 거동불편 군민을 대상으로 의사와 간호사, 물리치료사, 임상병리사가 마을까지 직접 찾아가 건강을 관리하는 프로그램이다.
또 3월중 명위진 파안장학재단 이사장의 후원을 받아 출고되는 25인용 건강검진버스가 5월까지 의료장비 장착 등 개조작업을 거쳐 6월부터 검진에 들어감을 알렸다. 또 혈액종합검진, 폐암 검진 등 무료검진 대상을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3월부터 65세 이상 홀수년도 출생자 5500명을 대상으로 혈액종합검진을 시행한다”며 질병 조기발견 의지를 강조했다.
혈액검진에 응한 군민은 13개 질환 60개 항목에 대한 검사결과를 신속하게 통보받음으로써 질병 치료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 사업은 일반병원에서 혈액검진을 받을 경우 남성 18만6750원, 여성 20만2170원을 지불해야 하는 만큼 의료비용 절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무료 폐암 검진은 하반기에 시작, 올해 검진대상은 65세 이상 홀수년도 출생자 5500명이고 짝수년도 출생자는 내년에 받게 된다.

김 군수는 이날 코로나19 백신 접종 계획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올해 1분기 접종은 의료취약계층의 집단면역력 형성과 지역사회 전파방지 차원에서 이뤄진다. 우선 대상은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65세 미만 입원·입소자와 종사자 등 2012명이다. 1차 접종시기는 요양병원 지난달 26일부터 3월 3일까지, 보건의료원은 3월 3일과 4일 이틀간이다.

이후 4월에 2차 접종이 이뤄지고, 119구급대 방역관리자 등 1차 대응인력 258명도 3월에 1차 접종에 들어간다.  
군은 또 노인과 장애인, 정신질환자를 포괄하는 융복합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이 사업은 사회복지사, 작업치료사, 조리원 등 14명으로 구성된 통합돌봄서비스센터에서 영양보충식사 배달, 이동약자 대상 케어택시 운영, 방문 이미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신규 사업으로는 보호자 일시 부재 가정을 위한 요양보호사 파견, 환자 보호자 정서지원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이밖에 범군민운동 ‘스마트청양’ 활성화 차원에서 지역 물품과 공직자들의 청양사랑상품권 구매, 지역인재 채용이 늘고 있음을 들었다.

김 군수는 “지난해 충남사회조사 결과를 보면 청양군민의 행복지수는 59.5%로 충남 평균에 해당하지만 행복하다고 여기는 군민이 의외로 많지 않았다”며 “군은 행복한 100세 도시 청양을 통해 군민건강에 힘을 쏟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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