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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숲, 일년 12번 절기마다 숲길 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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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숲, 일년 12번 절기마다 숲길 걸어요
  • 김홍영 기자
  • 승인 2021.02.08 16:38
  • 호수 138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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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일자리발전소 그루 경영체로 활동 중인 협동조합 위로숲(대표 배은주)이 일 년 12번 절기에 맞춰 숲길을 걷는 ‘절기 산행’을 진행하고 있다. 위로숲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다가올 미래를 준비하고 생태적 삶을 가꾸어가자는 뜻에서 절기산행을 기획하게 됐다. 

올해 첫 번째 절기산행은 지난 3일 입춘을 맞이해 12명이 참여, 우산 숲길을 걸었다. 참가자들은 새벽 6시 30분 어둠을 뚫고 눈이 덮힌 우산성 외곽을 따라 정상을 향해 걸으며 절기산행의 의미를 공유했다.(사진) 입춘 절기산행은 종자 고르기를 하며 한해 농사를 시작하듯 일년이 시작되는 시기에 올 한해를 잘 준비하자는 뜻을 담고 있다. 

이날 산행에는 숲 해설사가 함께 해 숲과 나무, 절기의 의미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등 알차게 진행됐다. 

배은주 대표는 “청양 곳곳에는 임도와 숲길이 있다. 같은 장소라도 절기에 따라 느낌이 다르다. 절기산행을 통해 청양의 아름다운 길을 걸으며 몸도 건강해지고 생각도 바로 세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음 절기산행은 경칩 편으로 3월 6일 느를 골짜기에서 진행할 계획이며, 내년 1월 대한까지 총 12번의 산행을 실시한다. 문의는 전화 (010-6361-2127)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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