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약 123억원 판매…환전 비율 83.2%
지난해 지역 화폐인 청양사랑상품권이 약 123억 원 판매됐다. 이 중 실제 소비에 쓰여 환전된 비율은 약 83.2%인 102억 3000만 원에 달했다. 판매된 상품권은 지역 내 소비를 진작 시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9년도 판매된 65억 3000만 원에 비해 80%의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다. 군이 지난해 발행한 청양사랑상품권 규모는 총 186억 원으로 지류 178억 원과 모바일상품권 8억 원 등이다. 발행액도 2019년 86억 5000만 원 대비 100억 원 정도나 많았다.
발행과 판매액 증가는 코로나19 정책자금(충남 재난지원금, 농어민수당 등) 발행으로 약 79억 원, 모바일 상품권 출시 기념으로 할인율을 5%에서 10%로 증액한 요인이 컸다.
군은 코로나19 인한 지역 경제 침제를 막고 경제 활성화를 위해 10% 할인율을 코로나 종식 시까지 추진할 예정이며, 가맹점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 지난해 첫 도입된 모바일상품권의 편리성 제기와 관련 사용자인 가맹점과 군민들의 이용 편익을 도모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청양사랑상품권 발행과 유통액이 크게 상승했다. 지역사랑상품권이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 내 소비를 촉진시켜 소상공인 매출 등으로 이어졌다”며 “올해에도 지역사랑상품권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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