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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화재 위험 증가 ‘난방용품 사용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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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화재 위험 증가 ‘난방용품 사용 주의’
  • 이동연 기자
  • 승인 2021.01.13 10:29
  • 호수 137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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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내 곳곳 사고 빈번…화목보일러 원인 높아

건조한 날씨 탓에 화재 위험이 증가하는 겨울철, 군내 곳곳에서 크고 작은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겨울철 화재 증가 원인은 난방기구 사용이 늘어나고 실내 활동이 많아져서다. 

지난달 30일 새벽 대치면 주정리에 발생한 주택 화재 현장 모습.
지난달 30일 새벽 대치면 주정리에 발생한 주택 화재 현장 모습.

지난해 30일 새벽 5시 경에는 대치면 주정리에서 목조 주택 1동(연면적 108.06㎡), 인접주택 및 창고 1층(93.02㎡) 전소, 노인회관 건물 건물외벽 슬라브(10㎡)가 부분 소실돼 재산피해가 약 5800여 만 원에 해당하는 대형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2시간 여 만에 꺼졌으며, 인명피해(사망 1명, 부상 1명)도 피해갈 순 없었다.  

겨울 난방용품인 전기히터, 전기장판, 열선, 화목보일러 사용시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당부된다.  난방용품 사용 시 주의사항을 살펴본다.
전기히터는 안전인증 제품인지 확인하고 벽으로부터 20cm이상 떨어져야 한다. 콘센트에는 먼지가 쌓였는지 확인하고 여러 개의 전기제품을 연결하지 않도록 한다. 인화성 물질은 가까이 두지 않으며 한 두 시간 사용 후 10분 정도는 꺼두는 것이 좋다.

전기매트는 온도조절기를 밟거나 충격을 주지 않아야 하며 접거나 구부려서 사용하면 안 된다. 두꺼운 이불이나 요, 라텍스 제품은 장판 위에 설치하지 않으며, 사용하지 않을 때나 외출 시에는 반드시 플러그를 분리해 놓아야 한다.

또한 겨울철 화재 원인 중 하나인 화목보일러는 불연재로 구획된 별도의 공간에 설치하고 보일러와 주택의 경계벽이 맞닿는 부분은 콘크리트와 같은 자재로 시공해야 한다. 가연성 물질은 보일러 및 난로에서 2m이상 거리에 보관해야 하며 연통은 보일러 몸체보다 2m이상 높게 설치, 연통 끝은 ‘T’자 형태로 만들어야 한다. 

동파방지를 위해 설치하는 전기열선은 안전인증(KC마크)을 받은 과열차단장치 및 온도조절 센서가 있는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또 열선 설치 시 절연 피복 손상여부 확인 및 겹쳐서 설치하지 않아야 하며 수시로 열선의 피복상태 등을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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