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의회(의장 최의환)가 2020년도 의정활동에 대해 “견제와 균형을 통한 행정 감시자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는 한편, 군민의 대변자로서 지역현안 문제해결과 군민의 복리증진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인 한해였다”고 평가했다.
군의회는 지난해 정례회 2회, 임시회 8회 등 10회기를 89일간 운영했다. 이 기간에는 의원발의(8건) 등 조례안 85건과 예산안 5건, 결산 및 기타 28건 등 총 118건의 의안이 처리됐다.
의원들은 회기 중 행정사무감사와 군정질문을 통해 군정 전반의 견제와 합리적인 정책대안을 제시함으로써 일하는 의회상을 구현하는 성과를 거뒀다. 5건의 5분 발언에서는 군민의 대변자로 군정에 대한 미흡한 부분을 지적하고 정책대안과 해법을 제시하는 등 의회운영 효율을 높였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운수업체 등에 대한 긴급생활안정자금 등을 지원하기 위해 긴급 임시회를 개최, 집행부에서 상정한 추경예산(안)을 승인했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전통시장 및 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긴급 방역활동과 함께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펼쳤으며, 태풍피해 주민 농촌일손 돕기로 민심을 살피는데 앞장섰다.
이런 노력은 제8대 청양군의회가 참여의정을 실천하고 군민의 안전과 복리증진이 우선이라는 의정방향에서 비롯됐다.
군의회는 또 지방과 수도권이 상생하는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행정수도 완성 촉구 건의문 채택, 가족문화센터 신축 및 청소년재단 설립, 운곡 폐기물처리업체 문제 등 지역 현안해소와 갈등극복에 함께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밖에도 우수사례 벤치마킹(1회), 주요사업장 답사(2회), 역량강화 교육(3회)을 실시해 의원들의 전문성을 높여왔고, 의원 행동강령 조례와 군의회 업무추진비 사용 및 공개 등에 관한 조례개정으로 내부쇄신과 청렴강화, 군민신뢰를 높이는 제도적 기반을 다졌다.
최의환 의장은 “지난해 의원 모두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었던 것은 군민 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과 관심 덕분”이라며 “새해에도 새롭게 변화하는 의회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