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실무역량과 이론을 겸비한 청년농업 최고경영인 26명이 배출됐다. 지난 22일 기술센터에서 열린 ‘2020 청양농업최고경영자과정-푸드플랜반’수료식을 통해서다.
수료식은 수료생 10여 명, 강태식 기술센터 기술지원과장과 업무담당자, 허승욱 경영자과정장과 관계자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행사도 경과보고 후 올 과정 임원에 대한 공로상 및 출석률 100%인 수강생에 대한 우수상 시상 등 약식으로 진행됐다.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지역사회 확산방지와 예방차원에서 최소 인원만 참석하고 그밖에 수료생 등은 유튜브 영상을 통해 함께 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날 김돈곤 군수도 영상을 통해 “코로나19로 제약이 많았을 텐데도 주경야독을 통해 오늘 영광의 수료장을 받게 된 것을 축하한다”며 “푸드플랜은 중소 영세농의 안정적 소득기반 구축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다. 푸드플랜 정착을 위해 함께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엄태일(청양읍) 학생 대표는 “교육을 통해 푸드플랜 정책을 확실히 이해하게 됐다”면서 “향후 출하농가로 참여해 푸드플랜 정책의 성공적 추진과 정착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최고경영자과정은 토양관리·경영마케팅·유통 등 푸드플랜반 집합교육(11회) 및 읍면별 특화작목 기술교육(9회) 등 심화학습 전문 농업인 집중 양성교육으로 운영됐다.
지난 4월 개강됐으며, 12월까지 총 20주간 진행된 후 이날 수료식을 갖게 됐다. 당초 25회 예정이었으나, 현장견학 및 워크숍 등이 코로나19로 취소돼 20회로 운영됐다.
한편 군은 지난 2014년부터 지역 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고급 인재 육성을 위해 최신 농업 기술, 농산물 유통, 가공, 마케팅 등 농업 기술 및 경영 전반을 가르치는 농업최고경영자 과정을 운영해 왔다. 그 결과 올 수료생 26명까지 총 248명이 수료증을 받았다.
다음은 2020년 청양농업최고경영자과정 표창 수상자 명단이다.
△공로상 : 엄태일(청양읍), 김명주(〃)
△우수상 : 최대균(청양읍), 임동호(장평면), 정한규(청남면), 김대웅(남양면), 김남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