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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김덕환 청양군 농업정책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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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김덕환 청양군 농업정책과장
  • 이순금 기자
  • 승인 2020.12.29 11:38
  • 호수 137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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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환 청양군 농업정책과장 

△청양군 공동브랜드인 ‘칠갑마루’ 재구성을 통한 활성화 각오는? 
-‘칠갑마루’가 전국 명품 브랜드로 다시 태어나기 위해서는 고추, 구기자 등 주요 농특산물을 중심으로 원예 브랜드화에 집중하고 시장지향적 브랜드 품질기준을 마련해야 한다. 지금까지의 농특산물은 무계획적으로 생산과 홍수 출하, 협소한 판로 때문에 푸대접을 받았다. 이제부터는 기획생산체계 전환이 유일한 답이다. 농가는 생산에만 전념하고 판매는 행정과 농협이 담당하면된다. 전국에는 수천가지의 농특산물 브랜드가 있다. 하지만 소비자가 기억하는 것은 많지 않다. 소비자가 찾지 않는 브랜드는 의미가 없다. 그래서 우리 군은 2021년부터 일반기업 일반 기업 이상의 브랜드 경영 비전과 전략, 세세한 실행계획을 수립하는 등 ‘칠갑마루’ 브랜드 활성화에 집중할 게획이다. 

△제도적 정비 등 특별한 홍보 방안은?
브랜드 활성화 및 농산물 마케팅을 위해 시장과 사회 변화에 주목하고자 한다.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기존의 제품 홍보(매스 마케팅)에서 고객층을 세분화 한 표적 홍보(타깃 마케팅)로 전환하고 온라인 홍보를 강화할 생각이다. 1차 표적은 충청권(500만 명)이고 2차 표적은 수도권(2500만명)이다. 또 현재 1만1000여 명인 카카오톡 채널 ‘칠갑마루’ 회원을 12만 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앞으로 칠갑마루에 알맞은 스토리텔링과 브랜드 슬로건으로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면서 판매로 이어질 수 있는 홍보방안을 찾는데 주력하겠다.   

△칠갑마루 디자인 사용 농민들에 대한 당부는?
-기존의 칠갑마루 디자인은 내년 7월 1일부터는 사용할 수 없다. 1월 1일부터 6월 31일까지 계도기간 안에는 미리 제작한 포장재에 한해 사용이 가능하지만, 이후에는 신규 디자인으로만 제작해야 한다. 신규디자인은 엄격한 허가기준과 품질관리를 통해 사용자를 선정하는 만큼 각별한 준비와 주의가 필요하다.   
칠갑마루가 ‘농업인들이 자랑스러워하는 청양 건설’의 첨병으로서 전국 소비자들이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는 브랜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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