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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 농업인들 ‘녹각 영지’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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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 농업인들 ‘녹각 영지’ 생산
  • 이순금 기자
  • 승인 2020.12.21 17:07
  • 호수 137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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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농법 활용 연중생산체계 구축

청양군이 군내 녹각 영지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스마트폰 환경제어 시스템을 운영하면서 노동력 절감과 수량 증대, 연중생산체계 구축을 도모하고 있다.

녹각 영지는 사슴뿔을 닮은 모양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며, 베타글루칸 함량(40%)이 일반 영지(19%)에 비해 2배 이상 많아 시력 회복, 간장 보호, 중풍·당뇨·노화 억제 등의 약효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모양이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수확 후에도 상하지 않고 광택이 변하지 않아 관상용, 장식용으로도 인기가 높다.

청양지역에서는 현재 9농가가 재배하고 있으며, 그 가운데 정산면 노루목후동길 박영지 농가가 기술센터 시범사업인 ‘도시형 약용버섯 스마트팜’ 실증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박영지 농가는 녹각 영지 재배에서 가장 어려운 생육단계 온·습도 관리에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하고 있다. 

스마트폰 제어만으로 재배사 내부의 온도와 습도를 균일하게 관리하면서 노동력은 줄이고 수확량은 늘리는 것이다. 특히 연중생산까지 가능해 전체 소득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청양군농업기술센터 한종권 소장은 “스마트폰 하나로 녹각 영지 재배환경을 완벽하게 제어할 있는 혁신기술”이라며 “안전하고 품질 좋은 녹각 영지가 다량 생산될 수 있도록 지원 범위를 넓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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