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류와 협력을 통한 지역사회 적응 유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청양군협의회(회장 여덕현·이하 민주평통)는 지난 21일 목면 계봉농원에서 탈북주민, 여성자문위원, 민주평통 임원 등 20여 명이 함께하는 ‘지역 통일맘과 함께하는 김장 나눔’을 실시했다.
행사주제 문구 중 통일맘은 북한에서 이탈한 여성을 뜻하는 것으로, 지역에 정착한 이들의 안정된 생활을 돕고 사회일원으로 긍지를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또 북한 출신의 여성이 사회 나눔 봉사에 참여, 지역 이해를 돕는데 목적을 뒀다.
이날 김장김치 만들기에는 배추 150포기가 사용됐고, 참여자들은 절임배추 씻기와 양념 버무리기 등 체험시간을 가졌다.
통일맘 참여자는 “오늘 북쪽 고향과 다른 김치를 담그고 맛을 볼 수 있었다”며 “지역민들과 대화하면서 청양을 이해하는 자리가 됐다”고 말했고, 여덕현 회장은 “민주평통은 탈북주민들이 지역에 정착하고 생활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노력하고 있고, 이들이 사회일원으로 행복했으면 한다”고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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