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농산물로 만들어 면내 200가구에 전달
정산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경자)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김장 담그기 행사를 펼쳤다.
지난 19일 정산면사무소에서 열린 김치 담그기 행사에는 정산 여성단체인 새마을부녀회(회장 고옥임)·적십자부녀회(회장 신현숙)·여성의용소방대(대장 오미경)·자원봉사회(회장 우정자)·농가주부모임회(회장 김경자) 등 5개 여성단체 회원들 150여 명이 참석했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전날 배추절임을 시작으로 이날 700포기의 배추김치를 담글 수 있었던 것은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어 가능했다. 노란 배추 속에 빨간 양념 소를 넣은 맛깔스런 김치는 약 200여 통으로 정산면 홀몸노인과 취약계층 가정에 전달됐다.
김경자 회장은 “모두 지역에서 농사지은 농산물로 김치를 담갔다. 지난 해 비해 그 양이 늘었지만 회원들이 적극 참석해서 잘 담글 수 있었다”며 “올해는 특히 배추가 달아 더 맛있는 김치가 됐다. 면 내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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