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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응급상황 대응협의체 4분기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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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응급상황 대응협의체 4분기 회의
  • 이동연 기자
  • 승인 2020.11.24 17:55
  • 호수 137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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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원-소방서-경찰서 간 업무협조 약속

청양군보건의료원(원장 김상경)과 청양소방서(서장 김경호), 청양경찰서(서장 문흥식)가 군내 정신응급상황 발생 시 긴밀한 업무 협조를 약속했다.
지난 19일 의료원 정신건강복지센터(이하 정신건강센터)에서 열린 청양군 정신응급상황 대응 협의체4분기 회의를 통해서다. 

이날 회의에서 권기은 팀장은 환자 발생 및 유형에 대한 사례를 들며, 사후관리를 위한 환자정보 공유, 응급상황 대처 방안, 이송과정 시 경찰서과 소방서의 긴밀한 협조를 요청했다.

정문화 보령엘피스병원 정신보건팀장은 올해 코로나19로 인한 입원 절차가 강화돼 환자를 받는데 어려움이 많은 점, 사전 선별검사 후 입원이 가능함을 알렸다.

또 최정규 정신건강의학과장은 정신질환자들의 내과적인 질환을 함께 갖고 있는 경우 응급입원할 수 있는 병원을 찾는 것이 어렵고, 환자 구분과 위험성 판단 여부를 결정하는 애매한 기준, 법적인 제도와 실무 사이에 괴리감 등 애로사항을 전했다.

정신응급상황 대응체계는 병원 전 현장단계, 응급 치료 단계, 급성기 치료 단계로 나뉜다.
관계 기관들은 공동 매뉴얼과 주기적인 교육 및 훈련으로  현장대응 역량을 강화해 응급처치, 이송 활성화, 입원 등 체계화된 절차에 따라 환자들을 관리하고 있다.

현재 등록된 정신질환자는 46명이며, 행정입원 건수는 매년 1~3건 정도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윤호 부군수는 “우리 군이 타 시군보다는 입원 환자 수가 많은 편은 아닌 것으로 보이나 앞으로도 관계기관들이 군내환자 관리에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협조 부탁드린다”며 “군민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정신응급상황 대응 사업은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진행하고 있다. 정신건강센터 주요 추진 사업은 중증정신질환자 관리,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자살예방, 인식개선 등이 있다. 
관련사업에 대해 궁긍한 사항은 전화(940-4570~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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