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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인재 구직·고용문제 동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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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인재 구직·고용문제 동시 해결
  • 이관용 기자
  • 승인 2020.11.24 17:54
  • 호수 137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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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지자체-학교, 취업지원체제 구축 맞손

군내 기업, 지자체, 학교 등 3개 기관단체는 지난 19일 청양읍내 식당에서 간담회를 갖고 지역 전문계열 고등학교 학생과 졸업생의 취업을 돕기로 약속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일욱 군기업인협의회장과 기업인, 김종관 군의원, 양화목 청양고교장과 교직원, 김종용 군 사회적경제과장과 유재천 군 미래전략과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한일욱 군기업인협의회장이 기업, 지자체, 학교 간 취업지원체제 구축을 반기는 인사를 하고 있다.
한일욱 군기업인협의회장이 기업, 지자체, 학교 간 취업지원체제 구축을 반기는 인사를 하고 있다.

이처럼 군내 기관단체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이게 된 것은 청년 구직난 해결과 지역인재 육성에 뜻을 함께해서다. 또 청년들의 향토기업 취업으로 군내 기업이 겪는 인력난 해소와 지역 정착에 따른 인구문제 극복에도 목적을 뒀다.

간담회는 기업, 지자체, 학교 관계자가 각자의 상황과 애로사항을 설명한 뒤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먼저 학교 측은 경기침체로 재학생과 졸업생의 취업이 어려운 점을 감안, 군내 기업이 지역인재를 우선 채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기업체는 청양에는 100여 개의 기업이 있고, 인력확보가 필요한 업체에 대해서는 취업알선 등 고용창출에 긍정적인 답변을 내놨다.

지자체도 청년 실업률을 낮추기 위해 취업지원 업무담당자를 지정하고 군내 기업체 현황을 제공하는 정책을 설명했다. 또 지역인재를 채용한 기업에 대해서는 지원금을 제공함으로써 기업경영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고 밝혔다.

한일욱 기업인협의회장은 “기업과 학교가 인력채용 정보를 공유하고 상생 발전하는 계기가 마련돼 다행이다. 학교는 글로벌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도록 학생들을 가르치고, 기업은 학생들을 유능한 인재로 만들어야 한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양화목 청양고교장은 “기업체가 필요한 직무를 지도하고 기업인식을 높이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며 “지역인재가 고장에 정착하려면 일자리 마련과 지원시스템이 갖춰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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