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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곡 출신 이우재 시인 평전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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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곡 출신 이우재 시인 평전 발간
  • 이순금 기자
  • 승인 2020.11.24 17:45
  • 호수 137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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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미아리고개…독자 12인 소감 수록

도서출판 글도가 출향인인 은항 이우재(92) 시인의 평전 ‘白(백)수미아리고개’를 발간했다. 
이 책은 이 시인의 글을 읽고 그 글에 대한 소감을 적은 책으로, 시인·문학박사·수필가·작가 등 12인이 참여했다. 

‘은항 이우재는 시와 산문에 능한 사람이다. 예술적인 방면에 있어서도 타고난 분인 듯하다. 시, 수필, 서예, 사진에 일가견이 있기 때문이다/ ~중략~/ 본고에서는 은항의 수필 속에 잘 나타나 있는 고향의식, 조국애, 학문의 길에 대해서 이야기하고자 한다/~중략~.’(은항의 수필문학론 ‘고향애, 조국애, 학문의 길’ 중, 이미영, 수필가)

글에서 느껴지듯 작가들은 이 시인의 산문·시·수필을 읽고 그 소감을 적었으며, 교단 40년 문단 35년을 맞은 이 작가의 인간상과 자연적·애국애족적·향토적·서정적 애정시관 등에 대해서도 소상히 적고 있다. 

참여 작가들은 “독자들 가운데 작가가 쓴 글에 감동을 받으면 그 글에 대한 소감을 쓰게 되고 이를 평문이나 평전이라 한다”며 “이 책에 모인 글들은 이우재 시인에 대한 독자들의 소감이다. 다만, 일반 독자들이 아닌 작가, 시인, 수필가, 평론가들이 쓴 글이다. 이 평전이 이 시인을 이해하는 데 작으나마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우재 작가는 운곡면 미량리 출신으로 광운대학교 국문과 교수 정년 후 명예교수로 활동하는 등 후학양성에 주력해 왔다. 또한 평생 시와 수상을 써 온 시인이며 수필가다. 

시집 ‘은항의 나그네길’·‘산은 나의 애인이다’, 수필집 ‘동트는 추억일기’ 등 다수의 저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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