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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후 변화된 청양모습 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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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후 변화된 청양모습 그려
  • 이관용 기자
  • 승인 2020.11.24 17:19
  • 호수 137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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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후된 지역탈피 6대 전략 40개 사업 제시

청양군이 낙후지역 오명을 벗기 위해 미래지향적 발전전략 찾기에 나섰다.
군이 지역 앞날을 걱정하게 된 것은 저출산·고령화 등 지속적인 인구감소, 소득 양극화, 경기침체 등 지역현안이 원인이다.

충청남도 균형발전지표에서도 도내 15개 시·군 중 평가항목인 인구, 재정 및 소득, 고용 및 산업, 인프라, 생활환경, 교육 및 문화, 복지 등 종합결과에서 청양군은 하위 14위에 오르는 불명예를 안았다.

군은 도내 시·군과의 뒤처짐을 극복하고 행복한 지역 조성 차원에서 ‘2040 미래전략 연구용역’을 추진했고, 지난 1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용역은 충남연구원이 맡아 추진했고, 20년 후 청양의 발전상을 전략사업에 담아 소개했다.

미래 청양의 모습은 그동안 실시된 주민토론회 및 대안제시, 타 지역과 선진국 우수사례 등이 반영됐다.
먼저 지역발전방향은 ‘군민 모두가 행복한 청양’이란 목표 아래 미래, 경제, 행복, 정주 등 4대 지표로 군민의 삶의 변화에 초점을 맞췄다. 이를 토대로 민선 7기 주요사업과 미래 관계성을 반영한 농업, 경제, 정주인프라, 복지체계, 대안교육, 환경관광 등 6대 미래전략을 세웠다.

미래전략은 진행과정을 사업추진(2023년), 단계설정 기준마련(2027년), 거버넌스 기반추진(2030), 사업운영(2040) 등 4단계 실천을 요구하는 사업이 40개로 세분화 됐다. 

분야별 세부사업에는 곤충 산업화지구 조성, 에너지 스마트 농촌 조성, 공유경제 도시 선언, 삶의 과학기술 도시, 청양형 교통물류 인프라 구축, 콤팩트시티 조성, 스마트 교통체계 구축, 은퇴자 주거타운, 여성·아동 행복도시, 미래인재 행복교육 기반구축, 평생교육 플랫폼, 산촌생태마을 등을 담았다.

사업은 계획, 집행, 점검, 평가, 환류 등 과정을 통해 점검하는 성과분석도 제시됐다.

김윤호 부군수는 “청양은 자연인구 감소가 심각하고 고령자 비율이 높다.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사회구조가 변화하는 시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지속가능한 발전전략과 종합계획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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