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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밖, 현장 체험 학습 다양하게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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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밖, 현장 체험 학습 다양하게 운영
  • 김홍영 기자
  • 승인 2020.11.16 14:00
  • 호수 137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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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내 초등학교…박물관·공연장으로 향하다

청양군내 초등학교들이 교과서로 배울 수 없었던 새로운 문화를 체험하며 역량을 키우고 있다. 교육 과정 중 하나인 학교 밖 현장 체험 학습을 통해서다. 특히 올해 코로나19로 1학기에는 체험 학습을 진행하지 못했지만 2학기에는 방역 수칙을 지키며 박물관 역사 체험, 마을학교에서 전통 문화 체험 등을 실시했다. 

운곡초 연극관람.
운곡초 연극관람.

운곡초, 천안 울림 공연장 연극 관람 
운곡초등학교(교장 양봉규)는 지난 5일 공동교육과정 운영학교인 가남초등학교 5~6학년 학생과 천안 극단 울림 공연장에서 연극 관람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학습은 5~6학년 학생들의 국어 교과 중 연극 단원의 실제적이고 수준 높은 운영을 위해 현직 단원들이 활동하고 있는 극단 연습장을 직접 방문했다. 먼저 두 학교 학생들은 함께 소극장에 앉아 극단 울림의 창작 연극 ‘지지 않는 꽃’ 을 관람했다. 연극의 시대적 배경은 일제 강점기로 유관순 열사를 모티브로 일제의 탄압과 모진 고문 속에서도 대한 독립을 외쳤던 우리 민족의 이야기를 표현했다. 연극 관람 후 단원들과  연극에 대해 궁금한 점을 묻고, 소감을 나누며 이야기를 나누고 좋아하는 배우와 사진을 찍는 시간도 가졌다.

남양초 공주 석장리박물관 방문.
남양초 공주 석장리박물관 방문.

남양초, 석장리박물관·백제 오감 체험
남양초등학교(교장 전병래)는 지난 5일 14명 학생들을 대상으로 공주 석장리박물관 및 백제오감체험관으로 현장체험학습을 다녀왔다. 
이번 현장체험학습은 3학년 사회과 교육과정의 ‘옛날의 생활 모습’과 4학년 사회과 교육과정의 ‘촌락과 도시 사이의 교류’라는 학습주제와 연계하여 세부프로그램을 기획해 진행했다. 
석장리박물관에서는 선사시대 생활 모습을 주제로 구석기 시대 생활 도구와 삶을 살펴보고 조개 장신구를 만들었다. 백제오감체험관에서는 인터랙티브 라이팅을 통해 학생들이 그린 그림을 모아 조화롭게 벽에 띄우는 체험, 백제 전통 문양 배경에서 야광스탬프로 도장을 찍는 체험, 백제의 유물들을 다양한 색으로 한지에 새겨내는 체험을 실시했다. 

청남초 학생들의 전통장 담기.
청남초 학생들의 전통장 담기.

청남초, 우리 전통 장맛을 찾아서
청남초등학교(교장 윤복자)는 지난 10일 다문화 동아리 활동의 일환으로 칠갑산 그린헬스농원(청양군 목면)에서 전교생이 청국장 만들기 체험을 다녀왔다. 
농원에 도착한 학생들은 100여 개의 전통장이 담긴 옹이항아리를 보고 눈이 휘둥그레졌다. 
학생들을 반갑게 맞이한 마을 강사는 농원을 소개하며 청국장 만들기 체험을 진행했다. 직접 콩과 고추농사를 지어 수확한 농산물로 만든 여러 전통 장을 소개하며 학생들에게 청국장을 만드는 방법과 효능 등도 설명했다. 학생들은 돌절구에 메주콩을 담아 절굿공이로 곱게 찧었다. 곱게 찐 메주콩을 동그랗게 만들어 하나하나 담아 청국장을 완성했다. 

목면초·미당초 학생들의 스포츠 캠프.
목면초·미당초 학생들의 스포츠 캠프.

목면초·미당초, 반다비 스포츠캠프
목면초등학교(교장 장지성)가 공동교육과정 운영학교인 미당초등학교(교장 장철순)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평창기념재단이 운영하는 반다비 스포츠 캠프에 참여했다. 
학생 37명과 교직원 15명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강릉시 반다비 캠프에서 아이스하키, 컬링, 보치아, 골볼 등 평소 학생들에게 생소했던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패럴림픽 스포츠를 체험했다. 이를 통해 장애인식 개선과 평화, 상호이해 등 올림픽 유산을 보존하는 마음을 기를 수 있었고, 올림픽대회가 남긴 긍정적인 가치를 이해할 수 있었다.
또 관노가면 탈 만들기와 오죽 한옥마을에서 두부만들기, 강릉 전통놀이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책에서만 보고 듣던 강릉의 전통문화를 직접 배울 수 있는 진로교육의 기회가 됐다. 
안전한 진행을 위해 학생들은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실천하며 다양한 스포츠를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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