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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 함께 모이고 배우고 성장하는 가족센터 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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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 함께 모이고 배우고 성장하는 가족센터 ④
  • 이동연 기자
  • 승인 2020.11.16 11:03
  • 호수 137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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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교육과 함께하는 청양군가족문화센터

정부는 올해부터 문화체육관광부·보건복지부·국가교통부·여성가족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국가균형발전사업 생활SOC 복합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청양군도 아이 키우기 좋은 청양을 만들기 위해 추진한 생활SOC공모사업에 선정돼 예산 190억을 확보, 교육복합공간으로 영유아에서 부모세대까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가족문화센터 건립을 앞두고 있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어우를 수 있는 복합 공간이 탄생하기 위해서는 행정·기관·단체·주민이 함께 협력해야 한다.  <편집자 주>

아이 키우기 좋은 청양 ‘온 힘’
청양군이 열악한 보육환경 개선과 가족중심 문화공간 조성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청양 만들기에 온 힘을 쏟고 있다. 
2019년 7월 4일 문예회관 소강당에서는 폐교된 구 여자정보고 부지에 가족문화센터 건립을 추진하기 위해 군 주최·주관으로 주민설명회를 갖고 의견을 들었다. 이어 국가균형발전위원회 2020년도 생활SOC 복합화 공모사업에 도전, 같은 해 10월 4일 최종 선정되면서 예산 190억 원을 확보했다.
이후 지역협의체를 구성해 2020년 2월 4일 20여 명의 위원들과 가족문화센터 조성계획 및 추진현황, 타 지자체 우수사례보고, 시설별 공간배치안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하지만 때 아닌 난관에 봉착하기도 했다. 구 여자정보고 부지에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공모사업인 충남사회적경제혁신타운이 들어서면 공간이 부족하다고 판단한 군이 부지변경 추가 매입비를 추경예산에 올렸지만 군의회가 부결시켰기 때문.
이와 관련 청양의 미래를 만드는 주민모임(이하 청미주)과 학부모, 주민들은 지난 7월 1일부터 총 4차례에 걸쳐 청양군가족문화센터 부지변경 승인을 요구하는 집회를 벌였고, 군의회는 이를 받아들여 7월 24일 제266회 임시회 본회의 폐회 자리에서 부지변경 예산안을 승인했다. 군내 단체와 학생, 학부모, 주민들이 청양의 미래인 아이들을 위해 끊임없이 목소리를 낸 결과다. 

효율적 공간구성 ‘복합화’
가족문화센터는 평생학습관과 함께 들어선다.  군은 가족문화센터와 평생학습관 복합화 조성 계획을 세우고 청양읍 송방리 173-2 일원에 부지면적 6682㎡, 건축연면적 6724㎡에 4층 규모의 시설을 들일 예정이다. 
공동사용공간을 만들어 중복되는 공간을 줄이고 시설에 들어서는 각 기관들의 사업 성격에 맞는 구조 설계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복합화로 예산을 절감하면서 효율적인 공간을 만들어내겠다는 군의 의지다. 
먼저 가족문화센터는 연면적 4714㎡에 영유아부터 성인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공간으로 구성된다. 사업비는 생활SOC복합화 48억7000만 원과 균형발전사업 110억400만 원 등 총158억7400만 원이 투입된다. 부지매입비는 39억5000만 원을 예상하고 있다.
1층에는 다함께돌봄센터(초등), 영유아체험실(실내놀이터, 키즈카페), 공동육아나눔터, 2층에는 건강가정 다문화가족센터(상담실, 북카페, 커뮤니티 공간 등), 육아종합지원센터(분소형), 3층에는 생활문화센터와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들어서게 된다. 청양읍주민자치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장난감 은행도 지난 11일 열린 주민자치회의에서 군 이관을 결정, 2023년부터 함께 한다.
평생학습관은 군민들의 평생교육 플랫폼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질 높은 평생교육 시설 제공과 다양한 학습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총 사업비는 58억6000만 원(균형발전사업 29억3000만 원, 군비 29억3000만 원)으로 연면적은 2010㎡다.
시설은 소통교류공간(이동도서관), 요리실, 디지털교육실, 다목적실, 평생학습실, 대강당 등이 계획돼 있으며 복합화로 효율적이고 활용도 높은 디자인 및 공간 구성을 목표로 한다. 

선진지 견학으로 사례 수집
군은 융복합 시설 도입을 위해 선진지 견학을 실시, 효율적 공간 구성과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사례를 둘러보고 있다. 
지난 6월 3일 김돈곤 군수와 황우원 복지정책과장, 이용희 여성가족팀장과 공무원, 관련 단체 및 학부모, 주민 30여 명은 생활SOC 복합화사업 전국 성공 우수 사례인 증평군립도서관을 견학했다. 
이들은 중·장기적 전략인 도서관 수직·수평복합화사업과 지역특성을 반영한 시설운영 효율화 및 재정 절감을 위한 부서·지역 간 협치, 복합화(수직), 타운화(수평), 연계화(지역) 등 점·선·면 복합문화타운 운영 전반에 대해 알아보고 시설을 둘러봤다. 
10월 26일에도 학습·문화 복합시설로써 역량을 발휘하고 있는 경주 평생학습가족관을 방문해 시설배치와 운영체계를 살펴봤다. 
자리를 함께한 주민들은 복합문화타운의 역할을 살펴본 후 군내 도입이 시급하다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군은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10월 중앙투자심사 의뢰, 11월에는 한국종합경제연구원에 공공건축사업 사전절차 이행 및 설계용역 발주를 의뢰, 간담회(11월 말 예정)를 가질 계획이다.
오는 12월에는 제안공모를 통해 기본·실시설계 용역을 앞두고 있다. 설계가 완료되면 2021년 9월 공사를 착공, 2022년 12월 준공, 2023년 6월 개관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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