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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향인 유병선 참여 극단 연극제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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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향인 유병선 참여 극단 연극제 대상
  • 이관용 기자
  • 승인 2020.11.16 10:19
  • 호수 137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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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봉길 의사 주제 공연서 주인공역 열연
부천 판타스틱 영화제에서 관객과 대화의 시간을 갖고 있는 유병선 씨.
부천 판타스틱 영화제에서 관객과 대화의 시간을 갖고 있는 유병선 씨.

출향인 유병선(45·사진)(극단 ‘청양’) 대표가 참여하고 있는 극단 ‘예촌’이 10월 5일부터 11월 7일까지 한 달 여간 펼쳐진 ‘제38회 대한민국 연극제’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올해 연극제는 세종특별자치시와 (사)한국연극협회가 주최하고, (사)한국연극협회와 대한민국연극제 조직위원회가 공동 주관했다. 대회에는 전국 시·도를 대표하는 극단이 출전, 각 고장의 명예를 걸고 혼신을 다한 연기를 펼쳤다.

대상을 수상한 ‘예촌’은 충청남도 출신 연기자들이 중심이 돼 조직한 극단으로, 이번 연극제에 충청남도 대표로 참가했다. 충청남도 극단이 대한민국 연극제에서 정상에 오른 것은 38년 만에 처음이다. 
극단 예촌은 연극제에 매헌 윤봉길 의사의 일대기를 다룬 ‘역사의 제단’을 무대에 올렸다.

유병선 씨는 공연에서 주인공 윤병길 의사를 맡아 서사적이고 독창적인 모습을 열연함으로써 극단이 대상을 받는데 큰 힘이 됐다.
유 씨는 “윤봉길 의사 역을 맡아 공연하면서 시대적 상황과 민족의 아픔을 느낄 수 있었다. 오늘날 우리나라가 있도록 헌신한 호국영령에게 깊은 고마움을 느낀다”고 소감을 말했다.
그는 또 “고향 청양에서 의병관련 뮤지컬 등 공연을 하면서 애국충절의 고장에서 태어난 것에 자긍심을 느낀다”며 “앞으로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고 싶다”고 바랐다.

유 씨는 장평면 구룡리 출신으로 연극, 뮤지컬, 영화 등 다방면에서 눈부신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현재 웹드라마 ‘관계도 반품이 됩니다’에서 조 과장 역을 소화하고 있다. 청양에서는 오는 12월 의병 관련 뮤지컬을 청양읍 행복복지타운 강당에서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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