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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산면 마치2리 마을봉사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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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산면 마치2리 마을봉사의 날
  • 김홍영 기자
  • 승인 2020.11.02 14:13
  • 호수 136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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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 복숭아 판매장 운영 계획 전해

청양군의 찾아가는 복지서비스의 대표적 행사인 마을 봉사의 날이 코로나19로 중단됐다가 지난달 29일 정산면 마치2리(이장 전호연)에서 재개돼 주민들의 반가움을 샀다. 
이날 봉사단은 농기계 수리(기술센터), 건강검진(의료원), 민원상담(민원봉사실)과 이·미용, 효도사진 촬영과 네일아트(군 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자)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손금옥 부녀회장과 전호연 이장이 마을봉사의 날을 찾아온 주민들을 안내하고 있다. 

주민들은 이동 수단이 없어서 고치러 가지 못했던 경운기나 예초기 등을 현장에서 수리할 수 있었고, 각 체험 부스에서는 이·미용 서비스를 받거나 사진 촬영도 했다. 일 년 동안 농사지으며 고생했던 주민들은 수지침, 이혈요법으로 건강을 챙기고, 네일아트 등으로 단장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손금옥 부녀회장과 각 마을의 김수정(한티)·김애자(냉천골)·이재순(점심골)·이춘규(구을) 반장들은 주민들의 마을회관까지의 이동과 점심 식사 준비를 도왔다. 

마치2리는 현재 55가구에 약 100여 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정산 마치2리는 칠갑산 서쪽 자락의 아래 마을로 맛있기로 소문난 칠갑산 복숭아 마을. 봄이면 연분홍의 복숭아꽃이 발길을 머물게 하는 곳으로 현재 젊은이들이 복숭아 농사를 짓고 있다. 마치2리는 이 복숭아를 소득 자원으로 활용, 소득 증대를 위해 판매장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 

전호연 이장은 “우리 동네는 복숭아 생산 농가가 많다. 당도가 높아 인기가 많다. 특산물을 직접 생산한 마을 사람들이 판매하는 로컬 매장을 우리 마을에 만들고 싶다”며 “노인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고로쇠와 고추 등 판매도 함께 하려고 한다”며 “청양 군민뿐만 아니라 지역을 찾아오는 외지인들이 이곳을 지날 때 우리 마을 특산물을 꼭 사갈 수 있도록 하고 싶다”며 마을 추진 사업이 내년부터 추진되기를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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