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9 15:03 (금)
의료원 국가지정 5대암 검진기관 지정
상태바
의료원 국가지정 5대암 검진기관 지정
  • 이동연 기자
  • 승인 2020.10.26 11:00
  • 호수 136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건강검진센터 개소…내년부터 6대암 검진 가능

청양군보건의료원(원장 김상경)이 국가지정 5대 암(위암, 대장암, 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검진기관으로 지정, 지난 20일 건강검진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그동안 군은 국가 암 검진 기관이 없는 전국 지자체 3곳 중 하나였으며, 군민들은 인근 시군으로 검진을 받으러 다니는 불편을 겪었다. 

이에 의료원은 국‧도비와 자체예산 확보, 파안장학문화재단 명위진 이사장의 의료장비기부 등을 통해 건강검진센터 구축 등 노력을 기울였고, 개소식을 갖게됐다. 
건강검진센터는 지난 6월 18일부터 8월 17일까지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 369㎡ 면적을 확보했다. 이곳에 내시경실, 유방촬영실, 부인과검사실, 골밀도 검사실, 흉부촬영실, 채혈실, 초음파실, 신체 계측실 등 시설과 장비를 구비, 지난 9월 23일 국가지정 5대 암 검진 기관으로 지정됐다.
이로써 의료원은 군민들에게 질 높은 원스톱 검진 서비스를 제공하고 군민 건강증진을 위한 공공의료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 

특히 의료원은 올해 농어촌의료서비스 개선 사업 신청으로 폐CT(컴퓨터단층촬영기) 장비를 확보, 내년부터는 국가지정 5대암에 더해 폐암까지 6대 암 검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상경 의료원장은 “건강검진은 행복한 삶을 유지하는데 필수요소”라며 “군민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그 역할을 충실히 해 나아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돈곤 군수는 “건강검진센터 개소를 위해 노력한 김상경 원장과 직원, 의료진들에게 감사하다”며 “군민들을 위한 질 높은 의료기관으로 한 단계 더 발돋움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건강검진센터에서는 상시로 일반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으며, 암 검진은 예약을 통해 가능하다. 운영시간은 오전 8시 30분~오후 4시30분(점심시간 낮 12시~1시)까지이며 접수마감은 오후 4시다. 

올해 암 검진 대상자는 짝수년도 출생자로 △자궁경부암(여성‧만20세 이상) △유방암(여성), 위암, 간암(만40세 이상) 등의 검진서비스가 제공된다. 대장암은 만50세 이상 주민이면 매년 받을 수 있다. 
암 검진예약 및 건강검진센터 이용 관련 문의는 전화(940-4903~5)로 하면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