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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위기극복 도민협조가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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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위기극복 도민협조가 중요
  • 이관용 기자
  • 승인 2020.10.26 10:54
  • 호수 136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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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도지사, 충남도지원 청양사업장 방문
군, 혁신도시지정에 따른 공공기관유치 건의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지난 22일 청양군을 방문하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현실을 살폈다.
이날 양 지사는 충남도 지원을 받는 사업장과 시설 등을 방문했고,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주민과 기업 등을 찾아 위로했다. 또 현장방문에서 다양한 애로사항을 수렴, 충남도정 반영을 약속했다.

최근 코로나19 충남도 현황을 기자들에게 설명하고 있는 양승조 도지사.
최근 코로나19 충남도 현황을 기자들에게 설명하고 있는 양승조 도지사.

지사의 청양방문 첫 일정은 목면 본의2리 동막골마을에서 반찬나눔 봉사로 시작됐다. 양 지사는 봉사 후 주민들을 만나 본의저수지 수변경관사업과 공동묘지 정비사업에 대한 충남도 지원 건의를 들었다.
동막골은 2017년 행정안전부 마을기업인증과 2018년 농촌체험휴양마을 지정을 받은 산촌마을로 2013년부터 매년 ‘번데기 주름축제’를 개최하면서 양잠산업 전통문화를 전파하고 있다.

다음 방문지는 군이 농업발전 차원에서 온힘을 쏟고 있는 대치면 탄정리 청양군먹거리종합타운에서 이뤄졌다. 먹거리종합타운은 127억 원이 투입된 사업으로 현재 공공급식센터와 농산물종합가공센터를 완공했으며, 2022년까지 농산물 전처리센터, 안정성 분석센터, 구기자 산지유통센터, 친환경 농산물 가공센터, 산채 가공센터, 밭작물 공동경영체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양 지사는 지역민심을 듣기 위한 자리도 마련했다. 지역민과의 대화는 보훈회관, 노인회,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기업이 대상이 됐고, 지역사회 애로와 바람을 청취했다. 
청양방문 일정은 군청 상황실에서 코로나19 최근 감염상황과 충남도 방역현황을 알리는 기자회견으로 마무리 됐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도내에서 최근 5일간 1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것을 발표한 뒤 집단감염 우려가 있는 산악회, 지인모임 등 단체자리를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충남도 방역대책에 대해서는 고위험시설 및 다중이용시설 일제점검을 지난 23일부터 11월 8일까지 16일 동안 시·군과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운영한다고 알렸다.

양승조 도지사는 대치면 탄정리 청양군먹거리종합타운을 방문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양승조 도지사는 대치면 탄정리 청양군먹거리종합타운을 방문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양 지사는 “지금 우리는 코로나19로부터 ‘집단감염을 막아내느냐, 지역사회 방역이 뚫리느냐’라는 엄중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도민 여러분의 지혜와 역량이 모아져야 하고, 충남도도 최일선에서 적극적으로 도정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양군은 양 지사의 청양방문에 맞춰 지역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충남도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당부했다.
김돈곤 군수는 양 지사에게 △충남혁신도시 관련 공공기관 이전 △신규 일반산업단지 투자유치 지원 △청양군 사회단체 다목적회관 건립 등에 힘을 실어 달라고 건의했다. 

또 청양군이 내포시와 세종시 배후지로서의 성장 잠재력이 크다는 것을 강조한 뒤 천혜의 자연환경과 저렴한 토지가격, 풍부한 산림자원, 공공기관 이전 대비 부지확보 완료, 공공기관 종사자 주거지원 방안 마련, 기반시설 구축을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 등 지역이 갖고 있는 장점과 혜택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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