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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산에 공공임대주택 100세대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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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산에 공공임대주택 100세대 건립
  • 김홍영 기자
  • 승인 2020.10.26 10:51
  • 호수 136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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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LH 협약…2백억원 투입 2023년 입주 목표

청양군과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정산면 서정리 일원에 공공임대주택 100세대를 건립, 인구감소 문제 해소와 정주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두 기관은 김돈곤 군수와 LH 공사 최화묵 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0일 오후 군청 상황실에서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 시행협약’을 체결하고 총사업비 200억 원을 투입, 2023년 말 입주 목표로 본격 사업 추진에 돌입했다. 

이 사업은 인구감소를 겪는 지방 중소도시나 읍면지역을 대상으로 국토교통부가 시행하는 수요맞춤형 정책으로 군은 지난해 건립 대상지와 비용분담 계획 등을 구체적으로 제안, 12월 23일 정산지역이 최종사업대상지로 선정됐다. 
군은 국토부 심사 당시 공공주택 건설과 인근 마을계획 연계, 인구유입 촉진, 낙후지역 활성화 측면에서 타당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앞으로 군은 주민영역, LH와의 3자 협업을 통해 인근 기반시설 정비를 병행하면서 지역공동체 활성화 등 차별성을 부각할 계획이다.

사업 규모는 정산면 서정리 187-6번지 일원의 대지 9000 제곱미터에 공공임대주택 100세대를 건설하고, 동 일원 30여 만 제곱미터 범위에 마을주변정비사업을 시행하게 된다. 비용은 군이 건설사업비의 35%와 주변지역 정비계획 용역비 50%, 간선시설 설치비를, LH공사는 주택사업과 관련 용역비 50% 등을 부담한다.

군은 이 사업이 완료되면 정산중 폐교 부지를 활용한 다목적복지관 건립사업(175억 원), 정산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70억 원)과 함께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군은 이 사업 외에도 청양읍 교월1지구 공공임대주택 120세대, 교월2지구 공공임대주택 180세대, 고령자복지주택 120세대를 유치하는 등 확실성 높은 인구증가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김돈곤 군수는 “공공임대주택 100세대 건설로 정산특별농공단지 근로자 증가, 정산2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주택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면서 “칠갑산 동쪽 지역의 균형발전과 산업화 이후 내리막길을 걸어왔던 정산면의 새로운 변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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