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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 함께 모이고 배우고 성장하는 가족센터 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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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 함께 모이고 배우고 성장하는 가족센터 ③
  • 이동연 기자
  • 승인 2020.10.19 13:51
  • 호수 136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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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꿈 키우는 감각적 공간, 대전어린이회관

정부는 올해부터 문화체육관광부·보건복지부·국가교통부·여성가족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국가균형발전사업 생활SOC 복합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청양군도 아이 키우기 좋은 청양을 만들기 위해 추진한 생활SOC공모사업에 선정돼 예산 190억을 확보, 교육복합공간으로 영유아에서 부모세대까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가족문화센터 건립을 앞두고 있다. 
생활SOC 복합화사업은 현 정부의 중점시책으로, 대규모 기반시설 투자를 중심으로 한 기존의 사업이 아니라 주민들과 가까운 거리에 일상생활과 밀접한 도서관, 근린 체육시설, 생활문화센터, 가족센터 등을 조성해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추진된다. 
군도 2021년까지 지상 4층 규모의 건물을 신축할 예정이며, 평생학습관과 함께하는 복합화 시설을 계획 중이다. 이곳에는 가족중심의 문화와 교육, 복지·돌봄시설, 가족센터, 공동육아나눔터, 생활문화센터 공간과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사용할 수 있는 이러한 복합 공간이 탄생하기 위해서는 행정·기관·단체·주민이 함께 협력해야 한다. 이에 청양신문은 생활SOC사업 선정 전국 시군 단위와 유사 기관을 방문해 운영방안과 효율적인 공간 활용법을 살펴보려 한다.     <편집자 주>

유아동 대상 복합시설
대전시 유성구 월드컵경기장 동관 1층에 위치한 대전어린이회관은 어린이가 신나게 뛰어놀며 자랄 수 있도록 각종 시설과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복합문화시설이다. 대전광역시가 2009년 설립하고 사회복지법인 기독교연합봉사회(이사장 배혜수)에서 같은 해 9월 11일부터 현재까지 위탁·운영하고 있다. 
시설 규모는 실내5,383㎡, 야외2,250㎡로 건립 전체면적의 40% 이상이 다양한 체험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대전어린이회관의 중점적인 시설은 실내 놀이터로 0세부터 13세까지 유·아동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운영 중이다. 
아이들의 오감 발달을 위한 아동 전문프로그램과 만들기 체험공간인 아뜰리에도 인기가 좋다. 하루 3회 공연되고 있는 뮤지컬은 매달 다른 주제로 아이들의 상상력을 키워주고 있다. 
또한 아이들과 부모의 정서 함양을 위한 상담실도 운영하고 있어, 아이부터 부모까지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어린이 전문기관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사계절상상놀이터과 체험숲
대전어린이회관의 자존심이자 주요시설은 실내놀이터인 사계절상상놀이터와 체험숲이다. 어린이가 편안하고 자유롭게 쉬고 놀고 배우고 느끼고 생각할 수 있는 공간의 중요성을 생각해 구성했다. 
체험숲은 12개월~13세까지 모두 이용 가능한 공간, 사계절상상놀이터는 7세 이상 이용가능하다. 연령별 발달단계와 안전을 고려해 공간을 분리했다.
체험숲은 최근 리모델링을 통해 AR(증강현실)와 VR(가상현실)을 접목해 영상을 통한 신체 놀이가 가능한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2014년 확장 개관한 사계절상상놀이터와 같은 ‘자연’을 주제로 한 ‘숲속 놀이터’로 △모험(클라이머 등산, 파이프관 숲 오케스트라, 타워 트리, 편백놀이 등) △빛(터치 반응형 화면 및 볼풀장) △운동(풋살장, VR농구, 야구 에어바운스) △미래(직업체험)의 숲과 36개월 미만 아이들을 위한 감각놀이터가 자리하고 있다.
사계절상상놀이터는 봄, 여름, 가을, 겨울을 형상화한 복합놀이터다. 7세 이상 아동과 보호자가 함께 놀 수 있는 장소다. 봄은 별자리 림보놀이, 개미먹이 이동길, 미로체험, 트램펄린(뜀뜰), 여름은 배 모양을 뼈대로 볼풀등대, 나무 사다리 및 그물망 오르기, 밧줄그네, 파도미끄럼틀, 가을은 나무 오르기, 공 이동하기, 겨울은 거울방, 거울 미로 놀이를 즐길 수 있다.  

아동전문체험교실과 상담실
아동전문 프로그램은 외부 강사와 프로그램 업체를 계약해 진행한다. 변화하는 유행을 반영해 특별한 재미와 의미 있는 독창적 프로그램을 개발·구성하고 있다. 
특히 가족 참여프로그램 개발에 중점을 두고 가족 간의 끈끈한 유대감 형성과 행복지수를 높이는 데 힘쓰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은 리틀쉐프 요리교실, 꿈키즈 직업체험 48가지 놀이, 동물곤충 탐험교실(도마뱀, 앵무새, 장수풍뎅이 등), 오감 퍼포먼스(가루가 가루야, 물감아 신나게 놀자 등), 수리수리 마술교실, 그린비이커 창의교실(모기퇴치제, 주방세제 만들기 등), 어린이 원예교실(다육이, 허브 식물, 비누 카네이션 등), 클레이 아트, 차와 예절 여행 등이 있다. 
직영으로 운영되는 아뜰리에(체험비 별도)에 방문하면 도자기공예, 우드아트, 폼 클레이, 냅킨 & 북 아트 등 나만의 작품을 만들 수도 있다. 개인 뿐 아니라 단체 체험도 가능하다. 
유아부터 13세 이하 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상담실도 운영되고 있다. 
상담은 개인 상담(직영 직원)와 집단상담(외부 강사)로 분류 된다. 프로그램은 심리검사 및 해석, 놀이상담, 부모상담, 아동‧부모 집단상담이 있으며, 사전 예약 후 방문하면 된다. 

체험숲(사진 위)과 사계절상상놀이터 모습
체험숲(사진 위)과 사계절상상놀이터 모습

가족 기능 강화 초점
대전어린이회관은 ‘꿈과 희망의 나래를 펼치는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이라는 비전으로 어린이가 행복한 삶을 영위하고 미래의 꿈과 희망을 키워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데 그 목적을 뒀다.
어린이의 성장발달은 가족과 지역사회와 ‘함께 만들어 나가야 한다’는 통합과 연대 의식을 고려, 상상력을 자극하고 미래의 꿈을 키우는 감각적인 공간을 꾸려 나아가고자 노력하고 있다. 
사업목표는 △아동의 잠재력 개발 △아동 및 가족의 문제해결능력 강화 △가족기능 강화 △체계적 회원관리 및 지역주민의 이용 활성화 △지역사회지원의 유기적 지원체계 구축이다. 운영은 △보편성 △공익성 △통합성 △책임성 △전문성 △안정성을 목표로 모든 시설과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대전어린이회관 관계자는 “어린이들에게는 건강한 성장 발달을 위한 다양한 활동과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부모에게는 자녀 양육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가족 기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지역사회 어린이들이 행복한 삶을 영위하고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펼쳐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 발달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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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2020-10-23 21:4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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