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17 17:12 (수)
주민밀착 기관·단체 협업과 인력 활용 필요
상태바
주민밀착 기관·단체 협업과 인력 활용 필요
  • 이동연 기자
  • 승인 2020.10.19 13:39
  • 호수 136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의료원, 2020 자살예방 정책제언 및 토론회

청양군 자살률 감소를 위한 ‘2020 자살예방 정책제언 및 토론회’가 지난 13일 의료원 대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외부전문가 6명이 초빙됐다. 이들은 먼저 군내 자살 및 사업추진 현황을 듣고 군내 자살현황 및 대응 방안 모색을 위한 정책제안 후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전문가들은 유족과 자살시도자 우선 관리와 농약안전보관함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고위험군 발굴, 민관 협업 네트워크 확대, 지역별 신체 질병자 및 정신질환자 관리를 위한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 정보성 프로그램 제공, 지자체 예산 및 인력 확보 등을 언급하며, 자살예방사업은 장기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도 조언했다. 

특히 장일식 경찰대학 치안정책연구관은 경찰서, 소방서, 보건지소 등 주민들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기관, 단체와의 협업 중요성을 강조하고, 민단 단체와의 네트워크 활용으로 최대한의 인력을 활용해 인적 정보를 얻는 것이 자살률을 줄이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제안했다.

김윤호 부군수는 “군내 자살률 감소를 위한 다양한 의견에 감사하다”며 “진행중인 정책을 보완하고 체계를 갖춰 효율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내 자살률은 전국 및 충남 평균 보다 높고 증가와 감소가 반복되고 있다. 또한 남성비율이 높으며 원인은 65세 이상은 신체질병, 65세 미만은 경제문제로 조사됐다. 특히 60세 이상 자살사망자가 72.5%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