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주민참여예산위원회(위원장 임수만·이하 주민참여예산위)는 지난 7일 군청 상황실에서 2021년도 군민 공모사업 9건과 군 부서별 주요사업 7건 등 16건 사업을 처리했다.
이날 심의한 사업비는 군민 공모사업 9836만 원과 부서별 주요사업 9억1600만 원 등 10억1436만 원이, 군민 공모사업비 2건이 수정돼 10억1120만 원이 가결됐다.
주민참여예산위는 주민이 직접 예산집행과정에 참여함으로써 관료와 집행부 주도적 예산편성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지방재정운영의 건전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지난 3월부터 4기 위원회가 운영 중이다.
내년도 군민 공모사업에는 청년을 위한 물품공유센터 ‘청양곳간’ 2000만 원, 정보전달 활성화 사업, 지천리 하천정비 및 경관조성 2550만 원, 청소년 유튜브 교육 및 공간조성 400만 원, 청소년 소통공간 및 스마트카페 조성 1700만 원, 목면 신흥리 꽃길 펜스공사 2500만 원, 농업용수 확보를 위한 둠벙 설치(지자체 사업) 등 7건이 원안대로 가결됐다. 위원회 검토로 원안이 수정된 사업 2건으로 횡단보도 앞 장수의자설치가 기존 198만 원에서 237만6000원으로 늘었고, 공원이나 산책로 애완견 관리 안내문과 배변봉투 비치는 기존 488만4000원에서 132만 원으로 삭감됐다.
군 부서별 주요사업은 청소년 문화의 집 외부방음벽 설치 2500만 원, 청소년 문화의 집 운동장 마련 1억100만 원, 달빛마켓 활성화 지원 4000만 원, 마을안길 위험도로 개선 2억5000만 원, 기계화 경작로 교행차로 설치 1억 원, 둠벙설치 2억 원, 도시계획시설 유지보수 2억 원 등 7개 사업이 원안대로 가결됐다.
임수만 위원장은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지자체가 건전한 예산편성으로 지역발전에 도움을 주는 것이 목적으로, 내년도 예산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집행되도록 위원들이 아낌없는 조언과 심의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