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청양고추왕·구기자왕 시상식이 지난 24일 청양군청 접견실에서 진행됐다. 
시상식은 김돈곤 군수와 담당부서인 농업정책과 김덕환 과장을 비롯한 직원, 수상자와 가족 등 소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올해 수상자는 고추왕 부문 최우수농가인 유정조(대치면 광승길) 씨와 우수 최창기(청양읍 정탁길) 씨, 장려 양기호(정산면 신덕길) 씨. 그리고 구기자왕 부문은 최우수 농가인 오용재(청남면 솔뫼길) 씨와 우수 하태석(운곡면 청신로)씨, 장려 강창근(청양읍 칠갑산로)·오명자(정산면 충신길) 씨 등으로, 김 군수로부터 상패를 받았다. 

이 자리에서 김돈곤 군수는 “이렇게 조촐하게 상을 드리게 돼 죄송하다”며 “그렇더라도 각자 가진 농사비법을 다른 분들에게도 전해 모두가 최고가 될 수 있도록 지도를 부탁한다”고 축하와 당부의 말을 전했다.   

한편 군은 매년 청양고추구기자축제 개장식에서 청양고추왕과 구기자왕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해 왔다. 이를 위해 올해도 지난 8월 수상자를 결정, 발표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온라인기획전(8월 26일~9월 4일)으로 진행되면서 현장 시상식이 아닌 이날 접견실에서 조촐하게 진행하게 됐다. 

이순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