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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 학습격차 해소 방안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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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 학습격차 해소 방안 토론회
  • 김홍영 기자
  • 승인 2020.09.21 14:05
  • 호수 136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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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수업 대비 의견 청취와 방안 논의

청양교육지원청(교육장 임동우)이 학습격차 해소 방안 토론회를 열고, 코로나19로 변화하는 교육현장에 대비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15일 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토론회는 군내 초·중·고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사전 수렴하고, 학생·교사·학부모 대표 20여 명이 참석해 학습격차의 문제점과 해소방안에 대한 의견청취형으로 진행됐다. 청양지역 여건과 실태를 반영한 학습격차 해소 방법론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교육 수혜자인 학생들은 온라인 수업에 따른 방법론의 편리성에 대한 의견을 냈다. 학생들의 학습 수준을 파악하고 있는 교사가 직접 만든 프로그램으로 쌍방향 수업 진행, 대입을 앞둔 고등학생은 대도시와 격차가 없는 시스템 운영으로 수업의 효율성이 높아지길 바랐다. 

토론회에 참석한 한 학생은 “원격 수업 중 어려운 문제가 있을 때 질문하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학습 도우미 필요”와 “학습지 프린터 등 학습 도구 지원”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수업 진행자인 교사들은 “학습 의욕을 높이기 위한 학생 맞춤형 콘텐츠와 학습 후 성취 결과에 대한 피드백, 사후 지도가 필요하다”며 학생의 독서 습관 정착을 위한 ‘책방 버스’, 실시간 온라인 작가와의 만남, ‘학습꾸러미 교실 버스’ 운영 등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학부모들은 원격 수업 시 쌍방향 수업 등 학생들의 집중력 향상을 위한 방안이 연구되길 원했다. 
한태희 웅천초등학교장은 ‘코로나19 시대 원격 수업 운영 방안’에 대한 특강으로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한 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교육 환경이 변화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원격 수업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학생의 자기 주도적 학습, 학부모의 역할 확대 등이 요구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임동우 교육장은 “학생에게는 학습동기 강화와 맞춤 교육관리 여건 마련, 교사에게는 잘 가르칠 수 있는 변화하는 교육방법 지원, 학부모에게는 교육공동체의 마음을 여는 소통채널과 학부모 교육 지원·강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청양교육지원청은 향후 학습격차 해소 토론회 결과를 반영해, 원격수업에 대한 이해와 원격수업 취약계층 지원, 기초학력 성장을 위해 학교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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