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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힘을 키우는 창의 인재 양성 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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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힘을 키우는 창의 인재 양성 요람
  • 김홍영 기자
  • 승인 2020.09.21 13:54
  • 호수 136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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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중 혁신학교 6년 운영…자율성과 전문성 상승

청양중학교(교장 배종남)가 지난 2015년 혁신학교인 ‘행복공감학교’로 지정된 이후 약 6년 동안 창의적이고 주도적인 학습 능력을 키우는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거듭나고 있다. 
혁신학교는 학급 인원을 25명 이하인 소규모 학교로 운영, 획일화된 교육 체계에서 벗어나 학생 스스로 힘을 키우는 자율성이 높은 새로운 학교 형태다. 
청양중은 행복공감학교로 지정받은 1기 4년 동안은 민주적인 협의 문화 조성을 위해 학생 자치 활동의 기초를 다졌고, 2019년부터 전문적 학습공동체 운영을 통해 수업 혁신의 내실을 꾀하고 있다. 

공동창조 과정, 민주적 협의 문화
청양중은 권위적이고 수직적인 학교 문화를 상호 존중과 신뢰의 관계 형성 관계로 변화시키며 민주적인 협의 문화를 조성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학생자치회 리더쉽 캠프 장면.
학생자치회 리더쉽 캠프 장면.

일례로 청양중은 코로나19에 대비한 방역 수칙 지키기 방법에 대해 교사와 학생간의 합의를 이끌어내 실천율을 높이고 있다. 쉬는 시간 학생들 간의 거리두기가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 발생함에 따라 전교생 90% 이상의 찬성을 얻어 쉬는 시간 없이 일과를 운영하는 방안을 이끌어냈다. 학생들이 의견을 제시하고 각각 의견의 장‧단점을 전교생에게 설명하는 기회를 줘 투표를 통해 결정하게 하는 것. 의견 수렴과 스스로가 결정하는 과정을 거쳤기 때문에 결과에 대해 만족감이 높았다.

청양중은 자율적이고 민주적인 문화 형성을 위해 학생회의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학생회는 매년 리더십 캠프를 개최해 학생자치회 중심의 민주적인 협의 문화 조성과 학교 운영 참여 방법, 의사 결정 방법 등을 고민하고 토론하며 전문가 초청 교육도 실시한다.

청양중의 민주 문화는 학급회의에서 시작돼 학생 다모임을 통해 꽃을 피웠다. 학생 개개인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기 위해 스마트 폰 플랫폼을 활용한 의사 결정 참여 방법을 도입했다. 대면적인 의견 수렴 방법에 비해 학생들은 자유롭고 적극적인 의견을 쏟아냈고, 이러한 운영 방식은 온라인 수업에서도 적극 활용되고 있다. 

교사 전문적 학습공동체 운영
학교의 또 다른 주체인 교사들의 학습 방법론도 변화했다. 청양중 교사들은 전문적 학습공동체를 운영하며 전문성과 동료성을 증진시키며 6년차 학교 혁신의 중심에 서 있다. 수업방법론(배움 숲), 생활지도(가치의 같이 숲), 독서‧토론(책 읽는 숲), 학교 문화‧소통(더불어 숲) 등 4개의 주제로 한 달에 2회 방법론을 공유하고, 교육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교사 전문적 학습공동체 팀별 통합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교사 전문적 학습공동체 팀별 통합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전문적 학습공동체 운영은 코로나19로 교육의 방법론이 변화해가는 현실에서 교사들이 이에 부합되는 전문성을 갖출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기도 하다. 
청양중은 아이들의 교육은 교직원, 학생, 학부모 모든 교육공동체 구성원들이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실천하고, 서로가 조화를 이룰 때 교육의 효과가 극대화된다고 여기고 있다. 이를 위해 새 학기가 되면 교직원, 학생, 학부모가 실천할 수 있는 규칙을 만든다. 

학생들이 지켜야 할 사안은 다모임이나 학급회의 시간을 통해 만들어 가고 있다, 규칙은 모두가 참여하고 합의하는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규칙에 대한 공감과 책임이 형성되고 함께 만들었다는 것에 그 의미가 크다.

학생들이 학교에서 자연과 더불어 생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조성한 텃밭을 운영하고 있으며 동아리를 중심으로 자연 속에서 성장하는 건강한 학교 분위기를 만들어가고 있다. 학생들은 학교 텃밭에 토마토와 각종 쌈 채소, 허브 식물, 야생화를 키우며 즐거움을 느끼고, 건강한 먹을거리 생산을 배워 가고 있다. 

학교 화단에 핀 식물들을 탐구하는 프로젝트 과학 수업 운영, 수확한 꽃과 허브로 차를 만들어 생태의 가치와 수확의 즐거움을 즐기며 이를 확장해 차를 지역 복지 시설에 보급하는 문화를 실천하고 있다. 

배종남 교장은 “청양중은 스스로 살아가는 역량을 키우는 창의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며 “청양중에 다니는 3년 동안 학생들이 행복하게 자신의 꿈을 키울 수 있는 학교생활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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