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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전국 지역특구 운영성과 ‘상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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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전국 지역특구 운영성과 ‘상위’
  • 청양신문 기자
  • 승인 2020.09.14 17:06
  • 호수 13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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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표창 확보, 3차 발표평가 대통령표창 도전

‘청양 고추·구기자 특구’로 지정·운영 중인 청양군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전국 198개 지역특화발전특구(이하 지역특구)를 대상으로 한 ‘2020년도 지역특구 운영성과 평가’에서 상위 12개 우수특구에 포함, 장관표창(9점, 장려상)을 확보했다. 

이와 관련해 지난 8일에는 상위 12개 특구가 참여한 가운데 최우수 특구 선정을 위한 3차 우수사례 발표평가가 진행됐다.  
이번 3차 발표평가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비대면 온라인으로 변경 진행됐다. 각 지자체 별로 추진노력·특화사업 성과 창출 정도 등을 시청각 자료로 만들어 외부망을 이용해 발표(10분)하고 질의응답(5분) 등을 통해 평가를 받는 방식이다. 

청양군에서는 관련 부서인 농업정책과 김덕환 과장이 나섰으며, 군 전산정보팀의 협조를 받아 ‘청양 고추·구기자 특구’ 운영성과 사례를 발표 평가를 받았다.
군은 지난 2006년 9월 12일 ‘청양 고추·구기자 특구’로 지정(~2019년), ‘지역특화발전특구에 대한 규제특례법’ 제51조제2항에 따른 특구 계획이 변경(2017년 8월 3일, 기간 3년 연장) 돼 2022년까지 특구지역으로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총 사업비는 국·도·군비와 민간자본 등 총 470억 원으로, 그동안 군은 청양읍과 운곡면 일원 약 45만190㎡ 면적을 활용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고추가공현대화사업, 구기자홍보전시관 건립, 청양고추·구기자 지리적표시제 등록, 친환경고추재배단지·청양고추문화마을·고추랜드·구기자특화시장 조성, 청양 고추·구기자 축제 개최 등이 대표적이다. 이를 통해 군 고추·구기자 재배 농가의 소득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했다. 

특히 이날 발표된 최근 3년간의 운영성과보고 자료에 따르면 고용인원은 전년도대비 25.9% 증가(2017년 171명, 2018년 189명, 2019년 238명)했다. 
생산액은 고추는 430억 원(2017년)에서 540억 원(2019년), 구기자는 129억 원(2017년)에서 300억 원(2019년)으로 증가했다. 이를 토대로 한 고추와 구기자를 포함한 모든 농산물 매출액은 6.1%(2017년 152억 원, 2018년 181억 원, 2019년 192억 원) 증가했다. 

청양구기자 국가브랜드 대상 5년 연속 수상(2015년부터 2019년까지), 청양고추·구기자축제 2020년 지역향토문화축제선정, 구기자 일본 나가노생악(주) 수출 추진·고추 중국 구이저우성 준이시 협약체결 등 안정적 판로개척 및 글로벌화 추진 등 성과도 나타났다. 

앞으로 군은 고추 관련 노지재배(현재 700ha→600ha)와 시설재배(현재 130ha→400ha) 양을 조정해, 매출액(현재 500억원→1000억 원)을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생산조직화를 바탕으로 한 계약재배 및 육묘 보급 등 안정적인 생산관리, 고추 전문제조 및 유통, 수매체계 대폭 개선(원료관리), 수급조정 및 가격안정을 위한 청양고추 통합관리센터 운영 등 지속가능한 경쟁력 강화에 집중한다. 

이와 함께 고품질 구기자 안정생산·구기자 특화가공육성·전략적 브랜드 마케팅 등을 바탕으로 한 농촌융복합산업지구 조성 및 청양구기자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 획득을 통해 2030년까지 500억 원 시장창출을 위해 노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김덕환 과장은 “중소벤처기업부는 매년 지역특구 운영성과를 평가해 우수특구를 선정하고 장관표창과 함께 포상금을 지원하고 있다”며 “군은 ‘청양 고추·구기자 특구’ 운영과 관련해 1차 서면평가에서 상위 24개 특구에, 2차 현장평가에서 상위 12개 특구에 포함 돼 이번에 3차 발표평가를 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과장은 또 “좋은 결과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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