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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군민 마스크지원 불안해소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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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군민 마스크지원 불안해소 노력
  • 이관용 기자
  • 승인 2020.09.14 15:50
  • 호수 136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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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돈곤 군수, 코로나19 감염현황 언론 보고
누적확진 21명…사회적 거리두기 준수 당부

비봉면 김치공장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가운데 청양군이 확산방지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청양은 지난달 25일 대치면에서 최초 확진자가 발생한 후 김치공장과 관련 지난 2일 3명, 3일 14명, 4일 1명(청양군 13번 확진자 가족), 6일 1명(청양군 17번 확진자 가족), 11일 1명(청양군 2번 확진자 접촉자) 등 총 21명(11일 18시 현재)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에 군은 코로나19로 인한 군민 불안해소에 노력하는 한편 경기침체에 따른 소상공인과 기업체 등 지원방안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지난 7일에는 김돈곤 군수가 군청 상황실에서 비대면 언론발표 자리를 갖고, 청양군 코로나19 현황과 대책 등을 보고했다.

김 군수 영상발표는 코로나19 확진자 및 접촉자 관리, ‘잠시 휴(休)’ 캠페인, 집단감염이 발생한 ㈜한울농산 현황, 군민 종합지원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확진자와 접촉자 관리현황 보고는 누적확진(11일 현재) 21명, 1번 확진자 및 한울농산 양성판정 직원과 가족, 접촉자 관리 등이다. 군은 격리자 증가를 대비해 칠갑산 휴양림 등 공공시설 63실과 민간시설 80실 등 총 143실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잠시 휴(休)’ 캠페인은 군내 집단감염과 서울 및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기간 연장을 반영, 추가 확산방지에 목적을 뒀다. 기간은 9월 4일부터 16일까지 2주간으로 방역활동 강화와 공공시설 운영중지, 유흥시설 등 고위험시설 집중점검, 집합행위 제한, 홍보 등이 실시된다. 군은 캠페인 기간에 군민이 외출, 외식, 모임 등을 자제하고, 추석명절을 맞아 귀성 및 귀향 등 타 지역 이동 또한 삼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한울농산에 대해서는 권준욱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의 말을 인용, “음식물을 통한 감염사례에 대해 전혀 근거가 없다”고 한 뒤 업체피해를 줄이기 위한 세제지원, 납품처 확대, 제품홍보 등을 돕겠다고 밝혔다.
군민 종합지원은 코로나19 걱정 해소와 소상공인 경영난 극복에 초점을 맞췄다.
군은 민관이 함께하는 공동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정보공유를 통한 소상공인 및 기업 지원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코로나19 확산을 막고 군민의 불안해소 차원에서 민관 특별 방역대책반을 조직해 위험시설 방역활동을 한층 높이기로 했다. 

특히 군민의 생활안전 일환으로 예비비 4억 원을 편성, 가구별로 마스크를(2인 이하 가구 50매, 3인 이상 가구 100매) 공급한다. 경기침체 극복은 청양사랑상품권(모바일 포함) 10% 할인판매(코로나19 상황 해제 시까지), 공공시장 사용료 및 소상공인과 저소득층 상수도 요금감면, 농민수당 조기지급, 기업체 경영 지원 등을 내놨다.

김 군수는 “상황이 매우 엄중하다. 추석명절 고향방문 및 친지 만남 자제 등 상황별 판단과 지혜가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군민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위기 극복을 위한 ‘잠시 휴(休)’ 캠페인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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