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이 지역 공동브랜드 ‘칠갑마루’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새로운 디자인을 제작하고 선호도 조사에 들어갔다.
신규 ‘칠갑마루’ 시안은 손 글씨 방식(캘리그라피)이 도입됐고, 글자별로 ‘칠갑’은 초록색이 ‘마루’는 갈색이 사용됐다. 또 문구 아래에는 회색 글씨로 ‘청양군 공동브랜드’라는 말을 적어 인지도와 신뢰를 높였다.
특히 청양 농·특산물인 고추를 ‘루’의 모음 ‘ㅜ’에 적용하고 빨간색으로 표현함으로써 특색을 담아냈다.
군은 여러 공동브랜드 디자인 시안 중 호응이 높은 3가지를 결정, 현장과 온라인 등 두 가지 방법으로 설문조사를 한 뒤 최종 시안을 선정할 방침이다. 시안별 특징과 의미는 다음과 같다.(사진참조)
A안은 ‘청정 자연환경 속에서 자라는 특산물’을 주제로 디자인이 제작됐고, 이미지 색상은 초록, 갈색, 빨강, 회색 등 4가지가 사용됐다. B안은 ‘칠갑산의 푸르른 정기와 흐르는 강물’을 형상화 했고, 색상은 초록, 갈색, 빨강, 회색, 파란색 등 5가지가 들어갔다. C안은 ‘청양의 울창한 숲(녹색)과 땅의 정기(흙색)에서 자라는 특산물’이란 의미로 초록, 갈색, 빨강, 회색 등 4가지 색상이 반영됐다.
김돈곤 군수는 지난달 24일 열린 공동브랜드 디자인변경 의견수렴 자리에서 “새 칠갑마루 디자인은 시대 흐름과 소비자 정서를 충실하게 반영해야 한다. 시인성과 접근성에 중점을 둔 명품 디자인이 탄생하도록 힘써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군은 청양군 공동브랜드(칠갑마루)를 선정하기 위한 변경시안 선호도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선호도조사는 읍·면사무소 현장조사와 청양신문 홈페이지(www.cynews.co.kr)에서 8일부터 참여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