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대체 방안 필요
지난 8월 17일 월요일자 청양신문에 ‘대형트레일러 불법 주차 위험천만!’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쓴 적이 있다. 청양읍 내 도로변 갓길에 아무렇지도 않게 밤샘 불법 주차를 한 사례를 지적한 것이다. 하지만 2주일이 지났는데도 대형트레일러의 차주는 물론 청양군은 아무런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
이곳에는 낮임에도 불구하고 대형트레일러가 버젓이 주차되어 있으며, 저녁이 되어도 시동 한 번 켜지 않고 그대로 장기 주차하고 있다.
대형트레일러의 불법주차 문제를 이처럼 아무렇지 않은 일이라고 여기면 안 될 거 같다고 생각한다. 청양군에서 직접적으로 일어나지는 않았지만 불법 주차로 인해 다른 지역에서는 매년 사망사고가 자주 발생할 만큼 위험하기 때문이다.
청양군민들도 이곳을 오가며 “이게 도로인지 주차장인지 잘 모르겠다”며 “차주든 청양군이든 위험성을 인지하고 대책을 마련해 줘야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도로의 목적은 사람과 차량이 안전하게 잘 다닐 수 있도록 넓게 만든 길이며, 넓다고 해서 개인의 주차장으로 사용하는 것은 목적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대형트레일러 차주는 불법 주차를 멈추고 군과 관계자는 이를 처리할 수 있는 해결 방안을 모색해 후속 처리를 잘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김채현 시민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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