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공동브랜드 ‘칠갑마루’ 디자인 변경제작 2차 보고회가 지난 24일 군청 상황실에서 열렸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디자인 3개안을 선정했으며, 온라인과 오프라인 선호도 조사를 통해 최종 브랜드를 선정할 예정이다. 

먼저 용역사인 ㈜인환경디자인연구소는 1차 중간보고에서 나왔던 시안 서체 위 산과 물 이미지 삭제, 로고 칼라 다양화, 칠갑마루의 ‘루’의 모음 ‘ㅜ’를 고추 형상화, 청양군 공동브랜드 표시 등의 요청사항이 반영된 디자인 5가지를 선보였다. 

이 중 2가지로 위원들의 의견이 좁혀졌으며, 2가지 서체를 적용해 ‘칠갑’(초록 계열)과 ‘마루’(갈색 계열)의 색상을 정하고, 1차에서 삭제 요청했던 산과 물의 이미지를 다시 적용해 3개 시안을 최종 선정했다.

군은 최종 시안이 오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한 선호도 조사로 새로운 브랜드 디자인을 가시화 할 예정이다.

김돈곤 군수는 “청양형 농특산물 브랜드를 개발해 전국으로 좀 더 소비자들에게 알려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의견을 내주신 위원님들에게 감사하고 농가 판로 개척과 수익 증대를 위해 칠갑마루 브랜드 상용화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용역은 기존 공동브랜드 디자인이 의미 전달기능이 미흡하고 디자인이 오래돼 온라인과 영상매체 등 새로운 매체의 소통환경에 적용 가능한 디자인으로 변경이 필요해 진행하게 됐다.

이동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