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장마가 끝나고 찾아온 폭염으로 인해 온열질환 환자가 증가될 것으로 예상, 주의가 요구된다. 
온열질환이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이다. 뙤약볕에 장시간 무방비로 노출될 시, 두통·어지러움·근육 경련·피로감·의식 저하 등의 증세를 보이며 심하게는 사망에 이르게 된다.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폭염주의보 발령 시 △휴식시간은 짧게 자주 △시설하우스나 야외에서 장시간 작업 시에는 아이스팩이 부착된 조끼를 착용 △작업 중 매 15~20분 간격으로 한 컵 정도의 시원한 물(염분)을 마셔야 한다.
또한 고령노인이나 신체허약자, 성인병 환자 등은 야외작업이나 시설하우스 작업에 나서지 말아야 한다. 

특히 홀몸노인이 기온이 최고에 달하는 오후 2~5시 사이 농작업에 나섰다가 사고를 당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이웃의 각별한 관심이 요구된다. 

이동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