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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지역 역사 배울 수 있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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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지역 역사 배울 수 있어 좋았다
  • 청양신문 기자
  • 승인 2020.08.24 11:37
  • 호수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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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다문화영재 3명 국내캠프 참석

정산초등학교 김진명(6년) 학생과 합천초등학교 송정근(6년) 학생, 청양초등학교 정혜은(5년) 학생이 ‘충남 다문화영재 끼·재능 발현 프로젝트’에 선발돼 지난 12일부터 1박2일 부여, 공주 문화탐방을 다녀왔다.

이 프로젝트는 충청남도다문화가족지원거점센터 주관 KAIST 연계로 추진되고 있다.    사전에 충남 거주 5·6학년 학생이 수학과 과학과 관련한 영재시험을 치러 합격한 45명이 참여하고 있다. 다문화영재 학생들은 4월부터 12월까지 자율탐구학습을 통해 수학·과학 분야에서 잠재력을 발현하고 있다. 그간 학생들은 온라인교육 및 독서교육과 기타 체험활동 등 과제를 이수한다. 

이번 국내캠프는 ‘충남 다문화영재 끼·재능 발현 프로젝트’ 활동 중 하나로 다문화영재 38명과 충남지역 다문화센터 종사자 18명이 참여했다. 코로나19로 국외캠프 진행의 어려움으로 국내캠프에 변경돼, 아버지 고장이자 나의 고향 탐방을 통해 지역에 대한 정주의식과 자부심을 높였다. 

첫날 공산성 탐방을 시작으로 국립공주박물관을 탐방하고 공주시 웅진동 고마나루에 소재한 곰을 모신 사당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그 후 부여 롯데리조트에서 체험활동으로 3D 팬을 이용하여 ‘백제 되살리기’라는 주제로 도형을 그리고 각자 백제상징 매 만들기를 완성했다. 

다음 날 부여 굿뜨래웰빙마을에서 연꽃 석고방향제를 만들어 여름 향기를 느끼고 무지개 빛이 나는 한옥 무드등을 조립했다. 이어 백제역사박물관에서는 상설전시실과 백제문화단지 건립기념관, 기획전시실, 어린이체험실을 관람,  백제시대 중요한 유적이나 역사적 사실을 눈으로 보고 느끼는 시간을 보냈다. 국립부여박물관에서는 선사와 고대문화, 불교 문화와 관련된 유물과 기증된 문화재들을 살폈다.

참여한 김진명 학생은 “학교에서 공부하는 내용과 다르게 다문화영재에서는 내가 좋아하는 수학과 과학을 집중해서 깊이 배울 수 있어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송정근 학생은 “온라인으로 수업을 듣고 과제를 하는 것보다 직접 만들고 체험하니까 이해하기 좋았다”며 “여름방학에 충남지역의 역사에 대해 배운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사사끼사쯔끼 시민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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