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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위 지뢰밭 포트홀 ‘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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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위 지뢰밭 포트홀 ‘쿵’
  • 이동연 기자
  • 승인 2020.08.24 11:29
  • 호수 13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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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들 아찔…군, 수시로 보수

청양군내 곳곳에 생긴 포트홀로 운전자들이 주행 중 식은땀을 흘리고 있다. 
포트홀이란 아스팔트 도로 표면 일부가 균열 또는 부서지거나 내려앉아 생긴 구멍이다. 차량이 지나는 도로에 주로 생기기 때문에 사고를 유발할 위험성이 높다.

이에 포트홀은 ‘도로 위의 암살자’ 또는 ‘도로 위의 지뢰’로 불리기도 한다. 언제 어디서 튀어나올지 알 수 없어 피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특히 장마철이 되면 오랜 기간 빗물이 도로에 스며들어 결합력이 약해지면서 아스팔트에 균열이 생긴다. 그 위로 차량이 지속적으로 통행하면서 하중이 가해지면 벌어진 틈이 점점 더 커지며 포트홀이 생겨난다. 또한 발생한 곳에 또 발생할 확률이 높기 때문에 장마철이 다가 오기 전 정비가 필요하다.

한 운전자는 “야간 운전 시 비가 많이 내려 앞이 잘 보이지 않았는데 갑자기 덜컹하며 차체가 흔들려 깜짝 놀라 급브레이크를 밟았다”며 “뒤에 따라오는 차라도 있었다면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을 것”이라고 전했다.

군 건설도시과 도로팀 담당자는 “수시로 담당구역을 보수하고 있으며 장마철 전·후 보수를 실시하고 있다”며 “도로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고 보수가 필요한 부분은 도로팀(940-2981~4) 또는 읍면사무소로 연락주시면 최대한 빨리 보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트홀로 인한 사고 발생 시에는 피해 당시 차량 사고 부분 및 포트홀 사진, 블랙박스 영상 등 피해 증빙자료를 준비해 관할 지자체로 신고하면 보상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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