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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그리는 ‘통일될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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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그리는 ‘통일될라면’
  • 김홍영 기자
  • 승인 2020.08.18 11:38
  • 호수 13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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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남초 체험형 통일 교육 호응

청남초등학교(교장 오인구)는 지난 12일 다목적강당에서 전교생 28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 통일 체험교육의 장을 펼쳤다. 
이번 교육은 미래세대의 평화 감수성 제고 및 통일 역량을 키우기 위해 통일부와 통일교육원이 실시한 학교 통일 체험 교육 공모에 선정돼 이뤄졌다. 

청남초는 참신하면서도 창의성을 발현할 수 있는 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 학생들의 참여도를 이끌어내면서 평화 통일 공감대를 확산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는 통일단편영화인 ‘판문점 에어컨’을 감상. 판문점의 고장 난 에어컨을 수리하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를 보고 통일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사발면 용기 표지 디자인 체험을 진행했다. ‘통일될라면’을 주제로 학생들은 라면 용기에 통일 염원 메시지를 쓰고, 그림으로 표현하며 통일 실천의지를 선보였다. 
두 번째 체험활동시간에는 ‘통일 굿즈’ 만들기로 나만의 통일 그릇을 만들었다. 학생들은 도자기에 통일에 대한 염원을 그림으로 표현했다. 

전예은(6년) 학생은 “다양한 방법으로 통일에 대해 알아보고, 나의 생각을 표현하면서 통일에 대해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됐다”는 소감을 전했다. 
오인구 교장은 “학생들의 자율성과 창의성이 발휘될 수 있는 체험형 통일 교육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청남초는 지난 5일 찾아가는 박물관 ‘탈 만들기’ 활동을 실시했다. 교육은 한국민속극박물관 심하용 관장이 학교를 방문, 진행됐다. 

학생들은 탈의 기원과 탄생, 탈의 다양한 이름, 기능, 재료 분류 등을 알아본 후,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탈인 ‘봉산탈 만들기’ 활동을 했다. 한지를 이용해 종이탈 가장자리에 머리카락을 만들고 다양한 색의 유성펜을 활용해 자신만의 개성있는 봉산탈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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