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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재단 설립 전 임금체계 논의 섣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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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재단 설립 전 임금체계 논의 섣불러”
  • 이동연 기자
  • 승인 2020.08.18 10:51
  • 호수 13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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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복지보건여성 분과 정책자문위원회의

청소년재단 설립이 결정되지도 않았는데 임금체계를 논의하는 것은 섣부르다는 의견이다.
이는 지난 12일 군청 상황실에서 열린 복지보건여성분과 정책자문위원회(위원장 권오석)의 분과별 사업 토론 자리에서 나왔다.
이날 위원들은 총 3가지 안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청소년재단 임금체계 일원화 안건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군 담당자는 “현재 근무자들의 급여기준(연봉제, 정액제, 호봉제)이 다르고 기관 내 인사이동 기준 마련을 위해 급여기준을 일원화하는 방안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재단이 설립되면 기존 업무 외에 가족문화센터 내 다함께 돌봄센터, 정산다목적복지관 내 청소년 프로그램 운영, 청년정책과 진로체험 사업까지 확장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위원들은 “전반적으로 군내 사회복지사 임금불균형 문제가 심각한데 청소년재단 설립 전 급여체계 일원화를 논의하는 것은 이른 감이 있고 군 직영이 어려워 회피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이 문제는 재단 설립 시 군에서 인건비 지원 예산을 먼저 점검 한 후 이야기 돼야 한다. 군 차원에서 임금 가이드라인을 정할 필요가 있다”는 등 다양한 입장을 내놨다.

이밖에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이하 통합돌봄사업) 고도화를 위한 공공의료 연계 방안, 건강한 출산장려 분위기 조성을 위한 출산장려금 확대지원 안건도 살펴봤다.
이 가운데 출산장려 부문은 출산장려금 확대지원을 준비 중이며, 첫째 500만 원, 둘째 1000만 원, 셋째 1500만 원, 넷째 2000만 원, 다섯째 3000만 원으로 지원금액을 상향, 오는 9월 의회 본회의를 거쳐 2020년 1월부터 적용 예정이다.

김돈곤 군수는 “청양군은 다양한 복지보건여성 관련 다양한 정책을 펴고 있다”며 “많은 관심으로 좋은 의견 많이 내달라”고 말했고, 권오석 위원장은 “현재 군의 가장 눈에 띄는 관심분야는 복지 보건 분야”라며 “각 분과 별 사업을 살펴보고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위원님들의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보건복지여성 분과 정책자문위원회는 권오석 위원장과 9명의 위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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