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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현장 신속복구 적기 방제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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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현장 신속복구 적기 방제 강조
  • 이관용 기자
  • 승인 2020.08.18 10:42
  • 호수 13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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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돈곤 군수, 장마기간 피해현장 긴급점검

김돈곤 군수가 여름 집중호우와 역대 최장기 장마로 병충해 발생 등 농작물 2차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현장복구 및 대책마련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 12일에는 장마로 침수피해를 입은 시설하우스와 농경지 유실·매몰 지역을 방문하고 농가를 위로했다. 

군에 따르면 청양은 다른 지역에 비해 장마피해가 덜하지만, 일조량이 평년에 비해 60% 수준에 그쳐 농작물 작황이 저조하고 병해충 발생도 늘은 것으로 파악됐다. 주요 농작물 피해로는 벼는 도열병, 문고병 등이 발생하기 시작했고, 고추는 탄저병이 퍼져 수확량 급감이 우려되는 상황. 대부분 시설작물도 생육환경 악화로 수확량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봤다.
올봄 냉해피해를 적게 받았던 복숭아도 수확을 앞두고 많은 비를 맞아 낙과와 열매터짐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 군수는 “연일 계속되는 기록적 강우로 군민의 심신 피로도가 높은 상황”이라며 “코로나19 등 사회적 재난과 집중호우, 태풍 등 자연재난이 복합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만큼 인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 대응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군수는 또 “병충해 적기방제와 현장 기술지도 강화 등 피해 최소화 조치가 시급하다”며 “신속한 복구와 적기 영농을 위해 긴급 일손 돕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지난 9일에는 청남면 동강리 오토캠핑장과 장평면 분향배수장 등 금강 주변 시설을 찾아 대청댐 방류 대응상황을 살폈다. 또 장평면 소재 한 양계농가를 방문해 피해주민을 위로하고, 정산면 소재 한 요양원 뒤편 위험사면 응급복구를 지시했다.

김 군수가 휴일인데도 휴양시설과 농업용수공급시설, 피해농가 등을 둘러보게 된 것은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현황 파악과 방지차원에서 이뤄졌다. 

한편 청양지역 장마기간 강우량은 2012년 이후 8년 만에 최고 기록으로 7월 415㎜, 8월 9일 기준 229㎜로 예년에 비해 2~3배 높은 수준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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