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노인종합복지관, 시니어공연단 호응
청양군노인종합복지관(관장 강미희)이 동화구연 전문교육을 이수한 어른들로 구성된 시니어공연단 활동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복지관은 지난해부터 어른들을 대상으로 청양도서관의 지원으로 동화구연 수업을 진행했고 이후 일자리사업으로 연계해 ‘시니어공연단’으로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복지관 시니어공연단은 지역 내 문화예술을 접하기 어려운 계층을 대상으로 문화공연 활동을 진행한다. 동화구연을 전문적으로 배운 어른들이 지역에 있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방문해 아이들에게 매주 다양한 주제의 책을 재미있게 읽어준다.
시니어공연단으로 활동 중인 백 모 어른은 “책을 읽어주면 아이들이 눈을 반짝반짝하면서 집중해서 잘 듣는다”며 “그러면 힘이 나니까 더 열심히 연습하게 되고, 어떤 책을 읽어주면 좋을까 고민하고 준비하는데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강미희 관장은 “어르신들이 동화구연이라는 전문교육을 잘 이수하시고, 일자리사업으로 연계해 활동하시는 모습에서 열정이 느껴진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사회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실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한편, 복지관에서는 지난 달 24일 청양도서관의 지원으로 동화구연 전문가(자격증)과정을 개강했다. 매주 금요일마다 진행되는 동화구연 전문가 과정은 사전에 참여를 희망하는 어른들을 대상으로 신청 받았고, 실습을 포함해 16회 과정으로 진행된다.
<김주희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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