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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충의문화관 조성 콘텐츠 개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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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충의문화관 조성 콘텐츠 개발 논의
  • 김홍영 기자
  • 승인 2020.07.31 21:09
  • 호수 13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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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체험형 관광시설…프로그램 먼저 구상

청양군이 모덕사에 선비충의문화관 조성을 추진하며 관광 개발 사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시설물·시설별 콘텐츠 개발에 들어갔다.
이에 지난달 27일 군 상황실에서 자문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선비충의 문화관 조성사업의 효과적인 조성을 위한 콘텐츠 개발 방안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선비충의문화관 조성 사업은 충청유교문화권 광역 관광개발사업 확정으로 모덕사 내에 선비문화의 집 등 교육관과 숙박동, 서화의 숲 정원, 면암의 길 등을 만드는 것이 주 내용으로 약 106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2023년까지 추진된다.

군은 선비충의문화관의 신규 시설 조성 전에 소프트웨어인 콘텐츠를 선행 검토한 후 하드웨어인 건물을 짓는 방식으로 시행착오를 줄여간다는 방침이다. 

용역사는 현 모덕사의 인지도 분석을 바탕으로 프로그램과 시설 구성·배치가 가족단위나 젊은층에 어필하는 역사문화체험형 관광시설로의 조성을 제시하며 추모의 공간에서 즐길 수 있는 관광교육 공간으로 콘셉트를 잡았다. 모덕사 자원 분석과 인물 자료, 후손 인터뷰, 역사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시설물을 배치하고 이에 적합한 활용 콘텐츠를 발표했다. 초상화, 압송도, 문화재 등 모덕사의 자원을 활용한 콘텐츠, 고택과 저수지 등 공간을 활용한 콘텐츠, 다양한 상소와 강회활동 전개 등 면암 최익현 선생의 활동 활용 등이다. 

참석자들은 “최익현 선생의 일화 및 에피소드를 활용, 경직된 이미지를 변화시킬 수 있는 공간과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며 프로그램 구체성 방안 모색 필요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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