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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병해충 적기방제 8월 5일까지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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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병해충 적기방제 8월 5일까지 당부
  • 이동연 기자
  • 승인 2020.07.27 11:09
  • 호수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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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센터, 고품질 청양 쌀 생산 현장지도

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한종권)는 벼 병해충 적기방제로 고품질 청양 쌀 생산을 위한 현장지도에 나섰다. 
기술센터에 따르면, 올해는 긴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고온다습한 환경이 형성돼 잎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등 벼 병해충 발생량이 급격히 증가될 것으로 우려된다. 중국으로부터 들어온 멸강나방과 멸구류의 효과적인 방제를 위해 지난 25일부터 오는 8월 5일까지 공동방제 기간을 설정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청양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2일 청남면 인양리 시범포 운영지 일원에서 농업용 드론을 이용한 병해충 방제를 시연했다.
청양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2일 청남면 인양리 시범포 운영지 일원에서 농업용 드론을 이용한 병해충 방제를 시연했다.

이번 농작물병해충기본방제 기간은 먹노린재, 나방류 등 해충을 종합적으로 동시 방제함으로써 병해충의 발생밀도를 낮추기 위함이다. 또한 동시방제의 중요성을 알리고 공동방제 분위기를 조성해 인근지역 확산과 피해를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기술센터는 피해방지를 위해 본답 전 면적을 동시에 공동방제 할 수 있도록 사업비 2억5000만 원을 투입, 살충제를 모든 마을에 공급했다. 또한 7월 25일부터 8월 5일 내에 반드시 살포해 줄 것도 당부했다. 

특히 올해는 먹노린재 발생이 많다. 먹노린재는 지난 겨울 따뜻한 기온 때문에 월동량이 많아져 피해발생 우려가 크다. 약충 최성기인 8월 초순까지 방제하지 못하면 벼가 영글지 못하고 쭉정이 상태로 고사될 뿐 아니라 내년까지 피해가 이어질 수 있다. 

한종권 소장은 “농촌 인력 고령화와 일손부족으로 농작물 병해충 방제에 농가들이 어려움이 많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2016년부터 농업용 드론을 보급했고 총 58대가 지원돼 방제 대상면적의 30%를 드론으로 방제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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