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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규천 씨 광해방지기술사 최종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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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규천 씨 광해방지기술사 최종합격
  • 이순금 기자
  • 승인 2020.07.27 10:47
  • 호수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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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명 주인공 영예…남양면 매곡리 출신
광해방지기술사 안규천
광해방지기술사 안규천

남양면 매곡리가 고향인 안규천(43) 씨가 지난 17일 발표된 ‘2020년 광해방지기술사’ 최종 합격자로 이름을 올렸다. 올해 광해방지기술사 시험에는 단 10명만이 응시했으며, 필기시험을 거쳐 3명이 면접시험 기회를 얻었다. 이중 안씨가 최종 합격(1명)의 주인공이 됐다. 

광업 분야 관련 기술사는 자원관리기술사와 광해방지기술사가 있으며, 국가기술자격 검정 중 최고 자격에 해당된다. 관련 학과 대학졸업 후 동일 및 유사 직무분야에서 6년 이상 실무에 종사한 사람 등이 응시할 수 있다.

특히 광해방지기술사는 자원개발 전반 과정에서 발생될 수 있는 각종 광해요인을 제거 및 복원하는 업무로, 광산 피해 방지 및 복구에 관한 법률에 동 자격취득자를 선임하도록 되어 있는 자격 종목이다. 2005년 신설돼 2019년까지 총 66명이 자격을 취득했으며, 안씨가 67번째 합격자가 됐다. 

광해방지기술사는 광업활동에 의해 발생되거나 우려되는 광산배수·광산폐기물·지반침하·먼지날림·소음진동 및 휀손산림 등에 대한 예측, 조사‧분석, 복구 및 사후관리에 대한 종합적인 업무 수행한다.
안씨는 고향에서 남양초 온암분교와 동영중을 졸업했으며, 공주대학교에서 학사와 석사를 마치고 현재 서울에서 지하수·토양환경 및 광해방지사업을 하는 회사 이사로 재직 중이다.  
광해방지기술사 외에도 토양환경기사·광해방지기사·응용지질기사·수질환경산업기사 등 국가기술자격증을 취득한 안씨는 그동안 재직중인 회사에서 광해방지사업을 다수 수행했다. 

한편 안규천 씨는 “남양면에 위치한 구봉광산 토양오염개량공사(2012~2014)를 수주해 시공했으며, 직원을 파견해 업무를 지원하는 등 사업을 한 경험이 있어 고향 방문 시 시공현장을 볼 때 마다 남다른 감회에 젖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앞으로도 청양군의 광해방지분야에 많은 관심을 갖고,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규천 씨는 안운수·추옥순 씨의 아들로, 부친은 세상을 떠났고 현재 고향에는 어머니만 생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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