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0-08-04 18:22 (화)
“군민의 간절함이 지역갈등 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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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의 간절함이 지역갈등 해결했다”
  • 이관용 기자
  • 승인 2020.07.27 10:41
  • 호수 135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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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의회, 청양군가족문화센터 부지변경 승인
집행부-의회, 협치로 청양발전 이끌길 기대

집행부와 군의회의 갈등으로 자칫 무산될 위기에 놓였던 청양군가족문화센터 건립이 군민들의 간절한 바람과 요구로 해결됐다.
청양군의회(의장 최의환)가 지난 24일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66회 임시회 본회의 폐회’ 자리에서 집행부가 올린 변경 안을 전원 찬성으로 가결해서다.

지난 24일 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66회 임시회 본회의 폐회’ 자리에서 집행부가 올린 청양군가족문화센터 변경안이 군의원 전원 찬성으로 가결됐다.

이번 임시회는 지난 15일부터 24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됐고, 2020년 상반기 주요업무 추진실적 및 하반기 주요 업무계획, 2020년도 제3차 수시분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 청양시네마 민간위탁 동의안, 청양군 상수도 급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이 다뤄졌다.

특히 수시분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 심의에서는 지역현안인 가족문화센터 조성사업 부지변경, 청양고 실습부지 매입, 평생학습관 건립 등이 심의됐고, 집행부가 올린 변경 안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이날 집행부가 올린 변경 안은 지난 3월과 6월 제출한 원안면적 7273㎡보다 591㎡ 적은 6682㎡, 예산액은 46억4000만 원에서 6억9000만 원 줄어든 39억5000만원이다. 예산감액은 개인소유 부지매입 제외(591㎡)와 청양고 실습부지 매입가격 조정 등을 통해 이뤄졌다.

군의회의 부지변경 승인으로 군은 빠른 시일 내에 사업지역을 매입하고 가족문화센터(158억7400만 원)와 평생학습관(58억6000만 원)을 지을 계획이다.

최의환 의장은 “집행부가 두 필지(591㎡)를 매입하지 않고, 부지매입 총비용에서 6억5000만 원을 감액해 예산낭비를 줄였다는 점에서 의회가 부지변경을 승인하게 됐다. 집행부는 사업계획을 제대로 세워 군민을 위한 공간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돈곤 군수는 “집행부와 의회가 군민을 평안하게 해주지 못해서 송구스럽다”며 “의회가 변경안을 승인해줘서 감사하고, 군민과 어린이들을 위한 공간인 만큼 잘 짓고 제대로 운영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약속했다.

가족문화센터는 열악한 보육여건 개선이 목적으로 생애주기별 돌봄정책을 강화하기 위한 가족중심 문화공간이 조성된다. 이곳에는 다함께돌봄센터, 가족센터, 생활문화센터 등이 갖춰진다. 또 평생학습관은 군민 삶의 질 향상과 능력계발 등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시설로 학습실을 비롯해 다목적 소통·교류 공간이 배치된다.

한편 가족문화센터 건립문제는 집행부와 군의회가 부지변경을 놓고 첨예하게 대립하면서 촉발됐다. 
집행부는 당초 가족문화센터 건립예정지에 충남사회적경제혁신타운이 들어서게 되자 새로운 부지를 모색, 청양읍 시가지에서 접근성이 용이한 청양고 실습부지 일원을 대상지로 선정했다. 그러나 의회가 기존 부지건립과 예산낭비 등을 근거로 부지변경을 승인하지 않아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학부모, 주민, 시민단체 등 군민을 주축으로 ‘청양의 미래를 만드는 주민모임(이하 청미주)’이 조직됐다. 청미주는 집행부가 의회에 올린 가족문화센터 부지변경 승인을 촉구하는 호소문을 발표하고 집회를 4차례 가졌다.

가족문화센터 부지변경 승인 소식을 접한 청미주 관계자는 “군민들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돼 기쁘고, 집행부와 의회가 군민의 복지와 행복을 위해 협치하고 화합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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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2020-07-29 11:01:11
지역 주민이 뭘 원하는지? 눈높이에 맞추지 못하면 의회의 기능을 상실한 겁니다.저는 소속정당이 없지만 지역주민의 교육,복지,문화,건강 등 삶의 질을 향상 시키기 위한 현안문제에 대해서는 당리당략이나 의원 개인의 주관적인 사고가 반영 되어서는 절대 안됩니다.저는 출향인이지만 청양신문을 통해 고향 소식을 자주 접합니다.어떤때는 화가 치미는 부끄러운 소식을 접할때가 종종 있습니다.지역 주민들께서 다음 선거에 판단 하시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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