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사랑모바일상품권이 지난 1일 출시, 스마트폰 앱으로의 구입과 결제가 가능해졌다.
종이상품권에 이어 휴대기기를 활용한 전자식 화폐 통용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사용성과 전달성을 높이고 상품권 유통량 확대가 기대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달 발행액 중 현재 약 30% 정도가 모바일 상품권으로 판매되는 등 이용률이 상승되고 있다. 이는 사용자와 가맹점 모두 은행 방문 없이 QR코드 결제방식으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기 때문.
군은 모바일상품권 결제가 상용화되기 위해서는 이를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이 많아야 한다고 보고 현재 360여 개의 정도인 가맹점을 종이상품권 이용 가능한 750여 개의 전 가맹점으로 확대 유치하기로 했다. 이에 전 군 지역 대상으로 가맹점을 찾아 가입방법 등을 안내하고 설치 지원을 돕고 있다.
모바일상품권은 스마트폰에 지역상품권 ‘착(chak)’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한 뒤 개인 정보를 입력하고, 가상계좌 충전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종이상품권 구매 방법은 이전과 동일하게 실명 확인이 가능한 신분증을 지참하고 NH농협은행이나 지역 농·축협을 방문해 신청서 작성 후 구매할 수 있다.
군은 모바일상품권 발매를 기념해 12월 31일까지 종이상품권과 모바일상품권 모두 10% 특별할인 판매행사를 갖는다.
김돈곤 군수는 “모바일상품권 출시와 특별할인을 통한 판매 증대로 가계경제에 도움을 주고 활발한 유통으로 침체된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며 “상품권 구입에 군민의 적극적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 관계자는 “올해 청양사랑상품권 발행·유통 규모가 크게 상승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소비촉진의 일환으로 발행액을 상향 조정했는데 10% 할인행사 실시, 청양사랑상품권으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등으로 발행액 중 80% 이상이 판매됐다”며 “모바일상품권 출시로 이용률은 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