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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 공동체로 꽃피는 행복한 동행 ‘주민자치’ 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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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 공동체로 꽃피는 행복한 동행 ‘주민자치’ ④
  • 이순금 기자
  • 승인 2020.07.20 14:11
  • 호수 13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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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운영부터 이웃 돌봄까지 활발

청양군은 인구 3만 여 명 뿐인 소도시이지만 전국 주민자치회 운영 지역들과 비교해도 손색없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공동체로 꽃피는 행복한 동행 주민자치’를 주제로 한 이번 기획취재에서는 청양군의 주민자치와 또 다른 특색으로 주민자치를 활발하게 운영해 가고 있는 타 시군 사례도 살펴본다. 이번호에는 출범순으로 남양·목·장평·대치면주민자치위원회를  소개한다.     <편집자 주>

남양면자치위원회 
2007년 출범…주민 위한 생활공구 대여 등 활동
 

최병학 위원장
최병학 위원장

남양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최병학·65)는 2007년 10월 30일 출범했으며, 같은 해 12월 면 복지회관을 리모델링한 주민자치센터가 문을 열었다. 이곳에서 지역민들의 문화와 복지욕구를 채워줄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했다.  
2008년에 첫 번째로 컴퓨터교실이 운영됐다. 이후 댄스스포츠, 농악·서예·노래교실 등 프로그램을 이어갔고 연말에는 발표회로 실력을 자랑했다. 그해에는 면 주최의 ‘효 문화축제’ 후원도 시작했다. 백월산 환경정화, 홀몸노인 집 고쳐주기 등 봉사활동도 이때부터 진행했다, 

2009년 3월 제주 송산동주민자치위와 결연 후 지속적으로 오가며 합동워크숍과 특산물 홍보 등 우정을 이어갔다. 2013년부터는 곤포사일리지 눈사람을 만들어 곳곳에 설치하고, 2016년에는 이를 자매결연지인 송산동 요청을 받아 보내는 등 교류에 박차를 가했다.  
2014년 9월 인천 동구 송림 4동 자치위와도 결연 후 상생발전을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고, 2015년에는 동영중과 프로그램 상호교류를 위한 업무 협약도 맺었다. 그해 동영중이 색소폰동아리를 창단하면서 주민자치 회원이 강사로 지도를 해 준 것이 인연이 됐다. 

2016년 여름 ‘한여름 밤의 음악회’도 개최했다. 자치 프로그램 참여자가 함께하는 음악회로 면민화합을, 2017년 마당극 공연도 개최해 문화의 향기가 가득한 남양면을 만들기도 했다. 
자치위는 2019년 8월 면사무소 내에 마련된 ‘사랑방 카페’를 주민들이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커피머신 렌탈비용과 차 재료비도 지원하고 있다. 같은 달 ‘생활공구 대여소 현판식’을 갖고 운영도 시작했다. 올해에는 내년 예산편성을 위한 충남도민참여예산 제안사업으로 ‘생활공구 대여사업’을 응모하기도 했다. 

8기를 이끌고 있는 최병학 위원장은 “남양자치위도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및 크고 작은 사업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 특히 생활공구 대여사업이 대표적이고 앞으로 더 확대해 나가려고 한다. 이를 위해 올해 1000만 원 어치 공구를 구입했다.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아 구입한 것이다. 실사 후 홀몸어른 노후가구 전기안전점검도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 자치회로 가기 위한 준비를 차근차근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남양면주민자치위에는 주민자치·문화여가·지역복지·환경봉사 분과가 구성돼 있고 댄스스포츠·노래·풍물·색소폰교실 등을 운영한다.

목면자치위원회 
2010년 출범…어른 위한 안전등 구입 지원

유상조 위원장
유상조 위원장

목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유상조·64)는 2010년 11월 출범했고, 그해 12월 ‘행복 나눔, 송년 맞이 한마음 대축제’를 개최했다. 85세 이상 노인과 다문화 가정 등을 초청한 화합 축제였다. 2011년 4월부터 수지침·풍물·전산교육을, 10월부터는 노래 수업을 시작했다. 2012년부터 라인댄스를 운영했고, 특히 라인댄스에는 40여명이 몰릴 정도로 호응을 얻었다. 

출범 후 3년만인 2013년 11월 면사무소 옆에 다목적회관이 준공됐고, 이후 이곳에서 주민자치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다목적회관 완공 해에 목면자치위는 자치운영·교육운영·사회봉사 등 3개 분과도 구성했다. 이때부터 자치프로그램 참여자들의 송년발표회도 진행했다. 
2016년 서예교실도 개강했다. 이때부터는 80세 이상 어른들에게 카네이션 화분도 선사했고. 첫해 175명이 받았다. 2017년 1월에는 설 명절을 앞두고 떡국떡 나눔 행사도 진행했고, 5월에는 경로잔치로 면 어른들의 건강을 기원했다. 

2019년 11월에는 정보화마을에 영상물 상영시설을 설치하고 영화를 상영, 호응을 얻었다. 12월부터는 주민생활 현장 공공서비스 연계 강화사업 일환으로 이웃 돌봄 활동도 시작했다. 특히 그 해에는 주민세 활용 특색 사업으로 면내 200가구를 대상으로 구급상비약과 LED 실리콘 안전등 보급 사업도 펼쳤다. 

지난해부터 목면자치위를 이끌고 있는 5기 유상조 위원장은 “화합면에서는 뒤지지 않는 곳이 목면”이라며 “이를 토대로 그동안 주민세를 활용해 노인들을 위한 집 입구 손잡이 설치(2농가)와 부엌개량(1농가),구기자시배지 공원 전지와 풀 깎기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주춤하지만 앞으로 유휴지를 활용한 사업을 협의 중이고, 타 면보다 구기자가 많아 부가가치를 높이는 프로그램을 고민 중에 있다. 특히 지난해 자치위에서 건의해 예산도  확보했고 이를 이용해 올해 구기자 시배지 공원을 정비할 계획이다. 자치회 준비도 차근차근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목면주민자치위에는 교육·자치운영·사회봉사 등 3개 분과가 구성돼 있고, 노래·아코디언·풍물·라인댄스·하모니카 등이 운영 중이다. 

장평면자치위원회 
2012년 출범…생활영어교실 등 운영 

이규영 위원장
이규영 위원장

장평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규영·67)는 2012년 3월 출범했고, 5월 주민자치센터를 마련해 개소식을 가진 후 노래, 풍물, 스포츠댄스교실 등을 차례로 개설, 운영을 시작했다. 
2013년에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경로위안잔치 개최와 10월 한지와 천연화장품 교실 운영 등으로 면민들의 행복지수를 높였다. 한지교실은 상하반기로 나눠 꾸준히 운영돼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2014년 8월 위원들은 하계방역과 야간순찰 등 마을 안전에 솔선수범해주고 있는 방범대원들에게 격려금을 전달 위로했고, 2015년 2월부터는 성인대상 ‘초급영어교실’도 운영했다.  영어를 몰라 불편을 겪는 주민들에게 삶의 활력과 새로운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한 것이었다. 2016년 하반기부터는 난타교실도 추가로 개설 운영을 시작했다. 

2016년부터는 면민 안녕기원제도 진행했고, 2018년 7월부터는 2014년 해체된 면 풍물단원들과 풍물교실 회원들이 뜻을 모아 새롭게 풍물단을 구성 활동할 수 있도록 도왔다. 그해 12월 자치위는 출범 6년 만에 첫 송년발표회를 갖기도 했다.  
2019년 3월부터는 장평중 폐교 후 활용방안에 대해서도 꾸준히 논의했다. 타 지역 사례와 중심지활성화사업과 연계하는 방법도 살펴봤다. 10월에는 책과 함께 하는 작은 음악회, 적곡저수지 둘레길 조성, 소하천 제방 정비 및 경관조성사업 등 주민세활용 방안에 대해서도 적극 논의했다. 

올 2월 워크숍을 통해 자치위원으로서의 역할과 면 발전방안을 토론했고, 3월에는 망월산 등산로 정비, 결손가정 지원, 마을카페만들기 등 올 사업을 논의하기도 했다.  
이규영 위원장은 “중등 교사로 근무하다 퇴직해 고향으로 내려온 지 6년 됐고 올해 5기 위원장을 맡게 됐다”며 “올 초 워크숍을 열어 자치위원 교육, 사각지대 어른 대상 생필품 지원, 망월산 등산로 정비, 장평중학교 활용방안, 마을카페만들기 등 다양한 논의를 진행했는데 코로나19로 아직 추진을 못하고 있다. 차근차근 일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장평면주민자치위는 주민자치·문화여가·지역복지·환경봉사 등 4개 분과가 구성 운영 중이며, 회화위주의 영어교실, 탁구·노래·풍물·난타교실 등이 개설 운영 중이다. 

대치면자치위원회 
2013년 출범…조손가정 등 후원물품 전달 

장광석 위원장
장광석 위원장

대치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장광석·60)는 2013년 10월 22일 출범했으며, 12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처음 개설한 프로그램은 노래와 요가교실이었다.
2014년 1월부터는 풍물교실도 운영했고, 그해 농번기부터는 주민들의 자치프로그램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야간으로 시간을 변경해 진행하기도 했다. 그 해 4월부터 주말 장승공원에서 열린 ‘칠갑산 농민장터’에도 적극 참여했으며, 11월 ‘우리 동네 청춘노래자랑’을 주관했다. 이는 노래교실 활성화와 농사로 지친 주민들의 피로해소를 위한 프로그램이었다. 

2015년 4월부터는 면과 결연한 서초구 잠원동 주민자치센터와의 교류에 적극 협조했다. 
2016년 3월 서예교실을, 4월에는 한지교실을 개강했다. 그해 6월에는 위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고구마를 심고 이를 수확 및 판매해 수익금을 이웃사랑을 위해 기부하기도 했다.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동년 12월에는 대치면민을 위한 ‘송년음악회’를 주관했다. 프로그램 발표 및 통기타동아리 공연으로 호응을 얻었고, 매년 진행되고 있다. 다음해인 2017년에는 주민 의견을 반영해 난타교실과 배드민턴교실도 개강했다.

2018년 1월에는 청양군주민자치위원회 출범 이후 최초로 여성 위원장을 배출시켰고, 12월부터는 조손가정에 후원물품 전달을 시작했다. 이는 위원들이 바쁜 일정을 쪼개 무더운 여름 깨를 심고, 수확해 판매한 수익금을 이용한 것이어서 더 큰 의미가 됐다. 

2019년 10월에는 주민세를 활용해 ‘다정캠프’를 운영했다. 다문화 가족 아이들이 지역사회와 함께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젝트였다. 12월에는 충남도 제4회 동네자치 한마당에 난타로 출전해 군 단위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대치자치위는 특히 기수별 2년 임기가 끝날 때마다 200만 원 씩 인재육성장학금을 기탁, 인재발굴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4기를 이끌고 있는 장광석 위원장은 “1~3기 위원들께서 면민 행복을 위한 자치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해 열과 성을 다했다”며 “올해는 유후농지에 호박을 심어 판매 수익금을 기부하고 홀몸노인 가정방문 청소, 주민세활용 경로당과 쉼터에 의자 제작 배치 등 계획 중이다.  주민자치회 전환을 위한 자체 교육 등 역량도 키워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대치면주민자치위에는 문화여가·지역복지·경관환경·주민소득 분과가 구성돼 있고 난타·노래·배드민턴·라인댄스·풍물·가요장구 등을 운영한다. 

이 기획기사는 충청남도지역언론 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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