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이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군민의 생활환경 개선 차원에서 군내 하수도를 정비하는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하수도 정비는 변경된 하수도정비기본계획 수립지침(2015년 12월)을 적용, 합리적인 조정계획과 미처리구역의 적정처리방안을 수립 및 재정 건전성 확보방안을 위해 수립됐다. 

군은 사업에 앞서 지난 13일 군청 상황실에서 기본계획 수립용역 보고회를 열고 낡은 관로교체 등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지역 하수도시설의 문제점은 낮은 보급률, 처리시설 효율저하, 노후 하수관 정비 미흡 등이 문제점으로 제기됐다.

사업추진 시 검토사항으로는 하수도시설 확충계획 및 현황, 청양군 개발계획, 처리시설 통합, 노후하수관거 정비 등 반영이 다뤄졌다.
또 하수도대장 등 직접조사 실시로 정확한 사업분석과 인구변화에 따른 지표 계획기준 등이 설명됐다.
회의 참석자들은 용역기관 보고가 끝난 뒤 하수도 보급률 제고 방안, 처리시설 효율성 향상 방안, 하수관로 정비 방안 등 현장 중심의 의견을 나누고, 주민들의 생활수준에 맞는 용량 확보와 생활하수 재처리에 노력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향후 20년 동안 나타날 도시발전계획, 인구증가 등을 고려한 하수도정비 기본계획을 수립, 지역사회 발전과 공중위생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전체 지역에 대한 하수도 변동요인 조사를 바탕으로 체계적 사업 추진을 위해 20년마다 정비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관용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