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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임시회 개회…후반기 의정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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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임시회 개회…후반기 의정활동 시작
  • 청양신문 기자
  • 승인 2020.07.20 14:02
  • 호수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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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부터 부서 업무보고 청취…조례안 등 22건 심의

충남도의회(의장 김명선)가 지난 14일부터 제323회 임시회를 진행 중이다. 임시회는 24일까지 계속된다. 
11대 의회 후반기 원구성 완료 후 처음 개회한 이번 임시회에선 경로당 운영·활성화 지원 조례안, 어린이통학로 교통안전 조례 개정안 등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22개 안건(조례안21, 동의안1)이 심의된다.

첫날인 지난 14일 의원 6명은 본회의장 단상에 올라 민항유치 활성화 대책 촉구, 재활헬스케어 힐링스파 산업진흥원 설립 정책 제안 등 5분 발언에 나섰다. 15일부터 22일까지는 각 상임위원회별 소관부서 업무보고 청취, 출자·출연기관 현장방문 등이 계획 돼 있다. 마지막 날에는 상임위에서 심사한 안건을 최종 의결하고 올해 행정감사 기간을 정한 후 폐회한다. 

폐회 후에는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과 부위원장 선임이 이뤄질 예정이다.
김명선 의장은 “후반기 의회는 의정역량 강화와 제도 개선 노력을 통해 도민이 위임해 준 의회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14일 열린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김명숙 의원(청양·더불어민주당)은 5분 발언을 통해 “충청남도 산림자원 육성의 100년 대계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세종시에 위치한 충청남도산림자원연구소를 도내로 이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 의원은 “스마트폰에서 검색하면 금강자연휴양림은 세종시 대표 명소로 표기돼 있고 홈페이지도 세종시청 관광문화재과로 이동된다”며 “인건비와 운영비, 시설비 등 충남도 예산이 투입되는데 이용객들이 금강자연휴양림을 충남 명소로 생각할지 의문이 든다”고 꼬집었다.
적자 운영도 지적했다. 2019년도 금강자연휴양림과 산림박물관 세출결산현황에 따르면 총 19억 5900만여 원을 투자했지만 입장료 등 총 수입액은 약 5억 5500만 원에 불과했다.

김 의원은 “관광자원은 관광지 자체 입장 수익도 있지만 그보다 해당 도시의 이미지 제고, 관광지 주변의 숙박, 식사 등 부가적인 수익 창출 효과가 있다”면서 “도내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라도 도내 이전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도내 이전 대상지는 도내 생태자연도 1등급 면적이 가장 많은 청양 지역을 언급했다. 충남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도내 생태자연도 1등급은 청양군이 82.09㎢로, 두 번째로 면적인 넓은 공주시의 39.63㎢보다 두 배 이상 넓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생태자연도 1등급 면적이 많다는 것은 환경자원 가치가 높지만 반대로 산업개발이 어렵다는 것을 의미하므로 다른 산업분야와의 형평성도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2018년 7월 충남도의회 업무보고 청취 시부터 관련 의정활동을 통해 충남 산림자원연구소의 도내 이전을 수차례 주문해왔다.

<충남도의회 자료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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