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읍 주민자치회(회장 이재후) 7월 정례회의가 지난 8일 읍사무소 회의실에서 열렸다.
회의에는 최율락 읍장도 함께해 1일자로 발령 받은 임동구 부읍장을 소개한 후 “청양읍 직제가 5급에서 4급으로 승격됐고 첫 자리를 맡게 됐다”며 “직원 모두 더 열심히 일 하겠다”고 인사했다.
최 읍장은 이어 ‘마을조사단 전수조사(~10월), 정기분 재산세(주택, 건축물) 납부(~31일), 3분기 노인목욕 및 이미용권배부(~31일) 등 군정을 홍보했다.
계속된 자체 회의에서는 ‘안심센서설치(IOT:사물인터넷)사업’ 관련 분과별 마을실사 여부와 관리 방법, 단체 조끼 제작 등 의견을 나눴다.
지난해 주민총회 시 설문조사를 통해 나온 ‘읍민 전체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개편’ 관련도 논의됐으며, 주민의견을 토대로 자치회와 읍이 함께 고민하자고 뜻을 모았다.
위원들은 지난달 회의에서 제기됐던 백세천 ‘아치형 다리 목재발판 노후 재정비’와 ‘가로등 불량 수리’ 관련 최 읍장으로부터 ‘전체 개선 필요해 별도 추경 예산요구’와 ‘수시로 수리’ 답변을 듣고, 생태공원에서 교월리로 가는 다리가 녹슬었고 이도 시정해 줄 것도 요구했다.
청양군민참여예산제안사업 공모에 응모한 2건도 안내됐다. ‘애완견 에티켓 안내판과 친환경 배변 비닐봉투 제작’과 ‘장수의자 설치-무단횡단 하지마세요. 잠시 쉬었다 가세요’ 등이다. 위원들은 회의에 앞서 안심센서(IOT: 사물인터넷) 설치 및 관리 등 관련 교육도 받았다.
한편 읍주민자치회는 올 연말까지 장난감 무료대여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군민 중 만5세(60개월) 이하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1인 2점씩 2주간(1회 연장 가능) 대여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매주 월~금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이다.
이재후 회장은 “이번 이벤트는 코로나19로 외출과 바깥 활동을 제약받는 영유아와 부모들의 육아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며 “읍자치회가 힘이 되는 일을 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장난감은행은 어린이꿈나무도서관과 함께 읍주민자치회의 대표사업으로 장난감․육아용품 600여점, 유아도서․육아도서 400여점을 구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