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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고 홍채빈 학생 장학생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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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고 홍채빈 학생 장학생 선발
  • 청양신문 기자
  • 승인 2020.07.13 10:35
  • 호수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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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건다가센터 추천…우리다문화장학재단 선정

청양고등학교(교장 양화목)에 재학 중인 홍채빈(3년) 학생이 2020년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장학생으로 선발됐다는 기쁜 소식을 전했다. 
홍채빈 학생은 대치면에 거주하고 있는 다문화가정인 홍석재·홍지혜(필리핀 출신)씨 부부의 딸이다. 

이 학생은 할머니와 부모, 3남매(2남1녀)가 조석으로 함께 식사하는 다복한 다자녀 가정에서 자랐다. 어린 시절부터 책 읽기를 좋아하고 영화 관람이 취미라는 채빈 학생은 친구들의 이야기도 잘 들어주는 편이라고 했다. 

자신의 꿈을 향한 독서를 통해 다수의 수상경력을 가지고 있다. 꾸준한 봉사활동 참여와 주변 사람들을 위한 이해심과 배려심이 깊고 ‘힘들지만 뒤처지더라도 포기하지 말라’라는 생각을 소유한 모범적인 모습이 인상적이다. 이에 청양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재철)가 추천했고, 이번에 장학생으로 선발됐다.

채빈 학생은 “엄마 덕에 장학생 선정이 될 수 있었고 엄마가 있었기에 항상 열심히 할 수 있었다”며 평소 표현하지 못했던 고마움을 전했다. 또 “저를 응원해 준 가족들에게 항상 고맙고 사랑하는 마음을 간직하며 받은 장학금은 꼭 대학교에 합격해서 등록금으로 사용할 것이다. 추천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채빈 학생은 또 장래희망이 경찰 과학수사 현장감식요원이라고 밝히며 “꼼꼼하고 사람들에게 봉사하는 것에 보람을 느끼는 자신의 적성을 살리고 싶어 선택하게 됐다”며 “대학교에 가면 어떻게 과학수사를 하는지, 그 분야에 따른 이론을 제대로 공부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요즘 들어 인터넷에서 관련 학과에 대한 정보검색과 대학교를 알아본단다.  

채빈 학생을 포함한 고3 학생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수시 준비 기간이 짧아지고 불리한 여건 속에 처해 있다. 마스크를 끼고 등교하며 사회적 거리두기로 활동 제한이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청소년들이 꿈을 이뤄가기를 바란다. 

<사사끼사쯔끼 시민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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